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새벽 2시 10분쯤 인천시 남구 용현동의 한 23층 아파트 5층에서 원인모를 불이나 32평 내부 전체를 태운 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날 불로 방에서 잠자고 있던 A(50)씨가 불에 타 숨지고 B(76․여)씨가 얼굴과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맨 처음 화재를 목격한 A씨의 조카인 C(27․대학원생)씨는 “방에서 잠자고 있는데 할머니가 ‘불이야’라고 소리쳐 나와 보니 현관문 옆 삼촌 방에서 불길이 보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소방서 측과 합동 감식을 벌이는 한편, C씨를 상대로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인천/김종환기자
인천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1일 오전 10시 15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소재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A(15)군이 실습실 내 수영장에 빠진 것을 학생들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A군은 발견 즉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A군은 깊이 5미터의 스킨수쿠버 실습장에서 10여명의 학생들과 수산 일반 교육을 받던 중 교사 B(50)씨가 스킨수쿠버 복을 가지러 간 사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경찰은 B씨와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시의 한 공무원이 술에 만취돼 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발로 차는 등의 행패를 부려 물의를 빚고 있다.11일 밤 10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4동 한 아파트의 정문 앞에서 A(32`인천시청 8급 공무원)씨가 택시기사 B(53)씨를 때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은 A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택시 요금 지불을 요구하는 B씨의 얼굴을 가격하고, 택시를 발로 차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A씨는 계양구의 한 식당에서 팀 회식을 마치고 동료 1명과 함께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해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내리다 이를 요구하는 B씨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를 받기 위해 연행된 A씨는 경찰서 형사 당직실 내에서도 막말을 해가며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술에 만취된 A씨를 일단 돌려보낸
현장학습 장소에서 학생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여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1일 이모(43·여·중학교교사)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놀이동산 주차장 앞 노상에서 인천시 남동구의 모 중학교 3학년 재학생인 김모(15)군을 폭행한 혐의다.이날 이씨는 춘계 현장학습 차 갔던 놀이동산에서 집합시간에 늦게 왔다는 이유로 김군의 뺨과 머리, 복부를 자신의 손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지난 4일 피해를 당한 김군의 부모가 이씨를 처벌해 달라며 폭행 혐의로 고소를 해옴에 따라 조사를 벌여 왔었다.한편, 인천시 교육청은 이씨가 학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 3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직위해제 시켰다.
전 복무지서 수개월동안 후임 10여명에 상습 협박후임을 폭행해 영창 처분을 받았던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의 한 방순대원이 또 다른 후임대원들을 상습협박해온 사실이 드러나 추가 징계를 받았다.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방범순찰대 소속 A(21)상경에게 복무규율위반(상습협박)의 책임을 물어 영창 15일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내렸다.A상경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전 복무지인 인천 남부경찰서에서 10여명의 후임대원들에게 상습적으로 겁을 주고 협박을 해 복무규율을 위반한 혐의”라고 경찰은 밝혔다.이런 사실은 인천 경찰이 지난달 7일 A상경을 발로 후임대원의 배를 밀친 혐의로 영창 7일 처분과 함께 형사 입건한 뒤 전면 재조사해 밝혀낸 것이다.조사결과 A상경은 세면장과 식당 등지에서 ‘청소 시간에 늦게 왔다’ ‘배식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