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 일부 공무원들이 수천만원의 예산을 부적절하게 편성, 국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특히, 이 예산은 연수구 관내 공동구 점용기관에 부당하게 부과·징수해 조성한 것으로 밝혀졌다.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11년 정부합동감사결과 처분자료에 따르면, 연수구는 관내 공동구 점용기관에 수년 동안 유지관리비용에 해당되지 않는 공무원 선진지 견학비용 6천 8백여만원을 부당하게 부과했다.구는 또 공동구 점용기관에 부당하게 부과한 비용 6천 3백여만원으로 수년 동안 총 23명의 공무원이 국외 출장을 다녀왔다 감사에 적발됐다.인천시공동구관리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에는 시장은 점용자에게 수선, 시설, 유지보수 등의 비용과 관리 인건비 및 사무비를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다.따라서 구는 관내 공동구 관리를 위해 소요 비용을 위 조례에 의�
인천 연수구가 관내 공동주택 안전관리 책임자에 대한 교육을 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감사에 적발됐다.2011년 정부합동감사결과에 따르면, 연수구는 관내 공동주택 119개 단지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 교육은 실시하고 있으나 방범 및 소방안전에 관한 교육은 실시하지 않았다.현행 주택법에는 공동주택 관리 주체는 당 공동주택의 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자와 책임자를 선정해야 한다.또한, 이들 관리자와 책임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연 2회 이내에 매회별 4시간 이내 실시하는 방범교육 및 안전교육을 받도록 돼 있다.이 주택법은 2004년도부터 시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런데도 연수구는 관련 교육을 수년 동안 아예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관할 경찰서나 소방서 등의 관계기관에서 위탁 교육이 어렵다는 �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故 이청호경사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2시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故 이청호경사의 안장식을 유가족과 해양경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안장식은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의 경찰관 묘역에서 종교의식과 헌화 및 분양 등의 의식을 거쳐 이뤄졌다.안장식에는 부인과 노모, 세 자녀 등 유가족을 비롯해 동고동락했던 동료 경찰관들이 함께 했다.인천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故 이청호경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공간을 마련 중에 있으며 부인과 세 자녀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故 이청호경사는 지난해 12월 12일 새벽쯤 인천 앞바다 인근 해상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 임무 수행 중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인천의 한 구의회 송년회 자리서 인사를 왔던 구청장이 구 의원에게 면박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달 30일 인천시 연수구의회(의장 정지열)는 관내 한 식당에서 2011년을 마무리 하는 송년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이날 자리는 점심을 겸한 송년회로 구 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했다.이 과정에서 구청장이 인사차 방문을 왔다가 한 의원으로부터 핀잔을 듣고 바로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그 의원이 구청장을 향해 “의회 송년회에 초대도 안했는데 뭐 하러 왔느냐”라고 쏘아 붙인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구청장은 “의원의 핀잔에 상당히 무안해하는 것 같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이 같은 상황은 해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동장 인사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벌인 행동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해당 의원은 “동장 인사�
인천 소래·논현지구의 쓰레기자동집하시설에 대한 합동 검사 결과 시설과 운영 등 일부 문제점이 그대로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구는 최근 소래·논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시설 공용 개시와 관련, 쓰레기자동집하시설에 대한 합동 검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합동 검사에는 건설기술연구원 정원식 박사와 구, (주)한화, (주)엔백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검사에서 “주 관로 보수 공사로 누수 문제가 일정부분 개선됐다고 하나 좀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우기 시 추가 확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 “주 관로 보수에 따라 집하된 음식 및 생활쓰레기의 함수율은 떨어졌으나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어 상당기간 시 운전을 통한 성능 검증이 요구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특히, 음식물쓰레기도 흡입 과정에서 원형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분쇄돼 퇴
인천 소래포구축제가 내년도 유망축제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 강진청자문화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2개의 축제를 선정했다.이와 함께 문광부는 금산인삼축제를 비롯한 최우수 축제 8개와 우수 축제 12개, 유망 축제 23개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하지만 이날 발표된 유망축제 명단에 인천소래포구축제의 이름은 없었다.탈락 이유는 주민들의 만족도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인천펜타포트축제가 신규 유망축제로 이름을 올렸다.이로 인해, 남동구는 정부가 지원하는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교통 및 물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 같다”면서 “관 보다는 주민 주도의 축제로 만들어 나 가겠다”고 말했다.
상가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여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8일 A(35)씨와 B(36)씨 등 13명을 도박장개장 및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쯤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25분쯤까지 인천시 남동구의 한 상가에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다.또한, B씨 등 8명은 이 장소에서 칩을 이용, 세븐포커의 일종인 홀덤게임 도박을 한 혐의다.조사결과 A씨는 이 상가 사무실에 ‘보도게임’이라는 상호로 세무서에 신고, 테이블과 도박용 칩, 카드 등을 준비한 후 문자로 B씨 등을 불러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이 이날 벌인 도박은 세븐포커의 일종인 홀덤게임으로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 등에게 도박용 칩을 판매하고, 판당 10%를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이날 현장에서는 250여만원의 현금이 나�
최근 인천 연수구에 사는 김모(51)씨는 한 장난감 판매 업체를 고발하기 위해 경찰서 민원실을 찾았다.경찰에서 김씨는 “아들이 문방구에서 파는 장난감 폭죽을 가지고 놀다 큰 사고를 당해 이를 고발하고 싶다”고 했으나 결국 접수는 못했다.제품이 정식 허가를 받은 것이라 형사 고발이 어렵다는 경찰의 설명에 따라서다.김씨에 따르면, 아들 김(13·중1년)군은 지난 19일 오후 8시쯤 살고 있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친구와 놀다(일명 용가리 놀이) 폭죽이 입안으로 터져 중상을 입었다.용가리 놀이는 폭죽을 입에 물고 터트리면 용처럼 입에서 불이 품어져 나오는 현상을 보고 표현한 말이다.이 사고로 김군은 “입이 찢어지고 화상에 동맥이 터지는 등의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김씨는 밝혔다.특히, 김군은 “사고 후유증으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오후 4시 5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의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빠지는 것을 관광객 김모(7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2시간 30분여만인 오후 6시 40분쯤 선착장에서 20여 미터 떨어진 수중에서 차량을 발견, 인양했다.차량 안에는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김모(53)씨, 노모(53·여)씨, 김모(24)씨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숨졌다.인천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업을 하면서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자 강도짓을 벌이려던 3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3일 A(30)씨와 B(33)씨 등 형제 2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빌라에 침입, C(40∙여)씨와 남편 D(40)씨를 폭행, 제압 후 금품을 강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사업이 어려웠던 이들 형제는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청테이프와 케이블타이, 목장갑 등의 포박 도구를 마련해 놨다.그리고 사전에 여자 혼자 있는 것으로 파악해 놓은 C씨 집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 역할을 분담해 A씨는 C씨의 집 앞에 B씨는 집 밖에 차를 주차해 놓고 망을 보고 있었다.준비를 마친 이들은 C씨가 아들을 유치원 차에 태워 보내고 올라가는 것을 D씨가 문자로 알려주자 A씨는 C씨를 집안으로 밀어 넘어뜨�
부하 여직원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었던 남동구 간부공무원이 해임 처분됐다.또한, 주민등록법위반 동장에게는 감봉 1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남동구는 22일 열린 인천시징계위원회(위원장 윤석윤)에서 A(51·5급사무관)씨와 B(55·5급)동장이 각각 해임과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 부하 여직원에 노골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으로 의심되는 행동과 단어를 사용하고, 불륜을 요구한 의혹으로 징계위에 회부된 상태였다. 같은 날 징계위에 회부된 B동장은 자신이 근무하는 동 주민센터 건물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옮겨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책임이다. 이로서 남동구는 같은 날 그것도 간부공무원 2명이 함께 중징계 등의 처분을 받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목욕 중 바닥에 떨어져 숨졌다던 생후 50일된 여아가 친모의 폭행으로 인해 숨진 사실이 드러났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2일 A(24∙여)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새벽 3시 30분쯤 인천시 남구 숭의동의 한 보호시설에서 태어 난지 50일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A씨는 이날 딸이 밤낮으로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고 방바닥에 내 던지는 등의 충격을 입혀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노숙자였던 A씨 부부는 애초 시설 화장실에서 딸을 목욕시키다 바닥에 떨어지면서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 숨진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했었다.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 부부와 시설 원장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A씨의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
인천 연수구가 인사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구청장 면담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예정으로 5, 6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사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이 면담은 5, 6급 중 현재 보직에서 1년이상 근무한 간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년이하는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아 면담을 하고 있다.7급 이하 공무원들 역시 희망자 중 신청을 받아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면담 결과는 연말에 있을 인사에도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이미 판은 다 짜놓고 핑계 거리를 만드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어차피 반영도 안 될 거면서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성 면담 아니냐는 것이다.특히, 이런 면담이 개인의 인격에 상당한 상처를 안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