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중심상업지역 일대가 최근 성매매 천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이곳은 초·중·고등학교와 경찰서, 구청과 동 주민센터, 대규모 아파트 밀집 지역인 주거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는 연수구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하지만 저녁 해만 지면 남성들을 유혹하는 각종 성매매 홍보전단지가 길거리에 쏟아지는가하면, 이와 관련된 업소 간판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전단지는 어디서 나타나는지는 모르지만 초 저녁때만 되면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창문을 통해 뿌리고 다녀 땅바닥이 온통 눈이 온 것처럼 하얗다.간판들도 성매매 암시 상호나 저렴한 가격을 알리는 내용으로 고정과 이동식으로 설치해 남성 고객들을 유혹하기 일색이다.일부 업소는 화물 차량으로 개조한 간판에 같은 내용으로 해만 저물면 특정 지�
인천시의 한 6급 공무원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양모(56·인천시 6급 공무원)씨가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원모(6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 원씨는 경찰에서 “지하에 켜진 불을 끄기 위해 아래로 내려가 보니 양씨가 벽에 기대 앉아 있는 채로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양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자신의 집이 있는 4층에서 내려와 흔들대며 난간을 붙잡고 지하로 내려가는 모습이 아파트 1층 입구에 설치돼 있는 CCTV를 통해 확인됐다. 또한, 양씨는 전날 오후 6시 40분쯤 친구 박모씨와 “나 집에 간다”라고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핸드폰 내역을 통해 파악됐다. 경찰은 양씨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에 대한 조�
인천 연수구의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 공무원의 행태에 대한 글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이미 당사자를 알면서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는가하면, 한쪽에서는 누군지 공개하라는 글을 달기도 했다.지난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의 연수구지부 홈페이지에 작성자 박세리란 이름으로 ‘구 공무원의 골프 운동인가 로비인가’라는 글이 올라왔다.이 글에는 한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10여 통이 넘는 전화를 하면서 주말 부킹을 위한 쉼 없는 대화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이 공무원은 통화에서 “나는 이러이러한 윗분들과 부킹 약속을 잡아”라고 말을 하는 글도 들어있다.한 공간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그 분이 주말에 누구누구랑 공치러 나가는지 다 알고 있다”고도 적었다.작성자는 말미에 “이쯤 되면 동호회 성격을 벗어난 거지요? 일하는 �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 현금을 털어 달아난 강도를 발생 20여분 만에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인천 연수경찰서는 25일 A(30)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또한, A씨의 동거녀 B(20·여)씨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25일 새벽 2시 45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 흉기로 종업원 C(23)씨를 위협해 금고에 있던 현금 21만여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다.이들은 이날 집에서 흉기와 마스크를 미리 준비하고 나와 돌아다니다 귀가 중 자신의 집에서 7백여 미터 떨어져 있는 이곳 편의점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키가 작아 매번 취업에 실패해 생활고를 겪어오던 A씨는 이날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나왔다 별 소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3년부터 �
인천시 연수구의 구 생활체육회 이사 추천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현직 연수구의원을 구청장 몫 이사로 추천한데 따른 것이다.연수구생활체육회는 지난 20일 오후 6시 인천시 연수구 송도의 한 뷔페에서 이사회를 열고 36명의 이사를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중 22명은 각 종목의 연합회장이나 그 단체의 추천 몫으로 구성됐으며, 나머지 14명은 생활체육회장과 구청장이 각각 7명씩을 추천했다.구청장 추천 몫 7명 중에는 현직 구의원 1명이 포함됐다.하지만 이 현직 구의원의 이사 추천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구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에 맞지 않는 추천이라는 일부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이 조례에는 ‘심의대상 안건이나 행정사무감사 또는 조사의 사안과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경우에는 이를 사전에 소명하고, 관련 활동에
음식물 수거 차량에 유치원생이 치어 숨진 사고의 민원과 관련, 인천 남동구와 유족 측이 사실상 화해했다.구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유족 측 대표를 만나 그동안 사고와 관련돼 미숙했던 일들에 대해 다시한번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이 자리에서 나금환 부구청장은 그동안 구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온 성금을 유족 대표에게 전달하고, 욕설 파문을 일으켰던 간부 아들의 고소 취하를 정중히 부탁했다.앞서 지난 20일엔 아들의 인터넷 욕설 파문과 관련, 유족 측이 경찰에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자 해당 간부가 주민들에게 눈물로 자식의 용서를 구하고 사과했다.이로서 지난 3월 19일 오전 9시쯤 구월2동 힐스테이트단지 내서 유치원생이 후진하던 음식물 수거 차량에 치어 숨진 사고를 둘러싼 민원이 발생 35일 만에 일단락 됐다.
심야시간 전철 내 취객들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대장 이광규)는 23일 A(38)씨를 상습절도(특가법)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밤 10시쯤 인천지하철 동막역 부근 전동차 내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B(30)씨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 1만 5천원과 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을 훔쳐간 혐의다.이 같이 A씨는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경인전철과 인천지하철 내에서 B씨 등 5명의 취객들을 상대로 현금과 카드, 노트북 등 3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조사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A씨는 용돈이 궁할 때 마다 밤 10시 이후에 경인전철과 인천지하철의 종점을 오가며 졸고 있는 승객들의 반응을 살핀 후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방에 대한 압수 수�
속보자식 이야기에 너나없이 모두가 울었다.20일 오전 10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힐스테이트 단지 내 대회의실에 모여 회의를 하고 있던 ‘구월 힐스앤캐슬 엄마들 모임’의 회원 30여명 눈에 눈물이 고였다.이들은 욕설 파문을 낳았던 아들 문제를 거론하기 위해 참석한 구청 간부가 “진심으로 잘못했다” “모두 내가 생각이 짧아 일어난 일이라”면서 아들의 용서를 구하며 흐느끼자 따라서 눈물을 훔쳤던 것이다.이 간부는 또 “사고 발생 때부터 유족과 주민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한 점도 다 나의 부덕한 소치에서 나온 일들이라”면서 “다시한번 송구스럽게 생각 한다”고 사과했다.이 같이 해당 간부의 사과와 눈물에 회원들 모두는 너나없이 눈물을 보였으며, 그동안 벌어져 왔던 갈등과 대립 또한 눈 녹듯이 해소되는 분위기였다.특히, 이 모임의 이은�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1천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A(2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29일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금목걸이와 팔찌 등 1천 1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가지고 달아난 혐의다.이날 “A씨는 금은방에 들어가 자신과 애인이 착용할거라면서 금목걸이 등 여러 개의 귀금속을 꺼내놓게 한 뒤 업주가 다른 손님과 이야기 하는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조사결과 A씨는 범행을 위한 빈틈을 노리기 위해 업주로부터 물건을 꺼내놓게 한 뒤 다른 손님이 들어올 때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물건을 고르는 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11월쯤 상습주거침입(특가법) 혐의로 서울의 한 경찰서에 구속 기소돼 현재 �
속보인천 남동구청의 간부 아들 인터넷 욕설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음식물 수거 차량에 치어 사망한 유치원생 이모(6·여)양의 유족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19일 10시 30분쯤 숨진 유치원생의 외조부 윤모(64)씨는 인천 남동구 안모(51·여)동장의 아들 김모(21)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윤씨는고발 이유를 “김씨가 전혀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함으로서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한, “김씨가 대책위원장을 지칭하면서 주민들을 비굴한 사람으로 묘사한 부분에 대해서도 고발 내용에 포함시켰다”고 윤씨는 전했다.특히, 윤씨는 “처음에 해당 간부가 이것은 틀림없이 누군가가 우리 아들을 음해하려는 것으로 사이버수사를 의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하지만 윤씨는 "
인천시 남동구청 소속의 시간제 계약직 공무원이 술에 취한 채 한 주점에 들어가 추태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9일 A(55·남동구 시간제 계약직 공무원)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라이브주점에서 들어가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소란을 피운 혐의다.A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손님들 테이블에 있는 술을 마시고, 쏟아버리고, 욕설까지 해 이를 참다못한 손님들이 업소를 나가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설득으로 업소를 나갔다가 또다시 들어와 추태를 부려 주위에 눈총을 샀다.
여중생이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19일 오전 7시 12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17·중3년)양이 “여기 구월동에 있는 아파트 옥상인데 떨어지겠다”면서 119 신고를 해왔다.이날 119에 직접 신고해 자살을 예고한 A양은 옥상에 신발을 벗고 소지품을 내려놓은 채 난간에 앉아 투신을 준비하고 있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지상에 안전매트를 설치하고 동시에 옥상으로 올라가 안전로프를 맨 뒤 A양에 접근, 나이를 물으면서 “왜 그러느냐”면서 대화를 걸었다.A양은 “다 나를 무시 한다”면서 버텼으나 말을 걸면서 설득 후 안심을 시킨 구조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발생 10여분만에 안전하게 구조됐다.학교 유급 등의 문제로 고민을 해오던 A양은 자살을 결심하고 장소를 �
인천 남동소방서 소속의 한 소방관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인천 연수경찰서는 18일 A(29)소방사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소방사는 지난 15일 오전 5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아파트 입구 경비실에서 경비원 B(61)씨를 폭행, 상해를 입힌 혐의다.이날 술에 취해 화단에 앉아 전화를 걸고 있었던 A소방서는 “집에 들어가서 쉬라”고 말하는 B씨에 “니가 뭔데 그러느냐”면서 멱살을 잡아 흔들어 땅바닥에 넘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A소방사는 이달 말로 끝나는 2개월짜리 기본 교육을 받고 있는 기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소방사를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