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무인정찰기가 떨어져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인천 연수경찰서는 10일 낮 12시 3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공터에 “비행기가 떨어져 불이 났다”는 한 남자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이 비행기는 해군 납품용 무인정찰기로 시험 비행 중 떨어져 지상에 있던 차량을 덮치면서 화재로 이어졌다.이로 인해 차량과 비행기가 파손·전소되고 차량 안에 있던 50대 가량의 오스트리아인 1명이 숨지고 한국인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이들은 차량 안에서 무선조정을 하고 있었으며, 무인정찰기 제작사 관계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조사 중이다.
최근 종영한 모 방송사의 대하드라마에 출연했던 한 유명 중견 탤런트가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연수경찰서는 9일 최모(53·탤런트)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일 밤 11시 45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호텔 앞에서 인근 대형 식당까지 약 200여미터 가량을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최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100일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0.063%의 상태였다.경찰은 적발 후 귀가 조치된 최씨를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음주 운전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주로 TV 드라마에서 명문가 집안이나 후손 또는 장군 역을 자주 맡기도 한 최씨는 최근 종영한 KBS 대하드라마 광개토대왕에서 비중 있는 역을 맡아 열연한바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소속의 한 공익근무요원이 차량 안에 있던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턴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인천 계양경찰서는 9일 A(23·인천 연수구 공익요원)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2일 오후 2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는 B(30·여·중국어강사)씨의 차량에 침입, 580만원 상당의 금과 다이아로 된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이때 A씨는 경차의 잠금장치는 가위로 넣고 흔들면 열린다는 점을 노리고 경차였던 B씨의 차에 접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범행 후 A씨는 시외버스를 타고 인천 계양구 터미널에 내려 지나다 눈에 보인 금은방에 들어가 훔친 귀금속을 380만원에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친 후 지난 4일 인천시 연수구청 공익근무요원으�
인천시 남동구 소래·논현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자동집하시설 인수 여부가 불투명해 보이고 있다.남동구가 만약에 예상되는 시설의 하자 및 성능 문제와 운영·관리비 등의 부담으로 인해 인수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8일 구에 따르면, 구가 (주)한화를 통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했던 소래·논현지구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의 기술진단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서가 최근 나왔다.이 보고서에는 1, 3블럭 사이를 통과하는 11구간 YT관 및 곡관부에 관 파손 등으로 추정되는 부분이 일부 발견됐지만, 대부분 양호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하지만 구는 이 같은 기술 진단 중간보고서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일부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완 요청을 해놓은 상태고, 현재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 누수 부분은 여름철 우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연수구의회 의원의 징계를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회부가 결국 무산됐다.해당 의원이 본회의에서 비공개로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하자는 쪽으로 의원들 간의 암묵적 합의를 본 것이다.인천시 연수구의회는 7일 대규모점포 등에 등록 및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의 일부 개정 조례안을 다루기 위한 제1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본회의에 앞서 음주 교통사고의 당사자인 황모(53·새누리당)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 한다”며 사과했다.이 자리서 황의원은 “내 잘못을 인정 한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면서 동료 의원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임시회 개회 전 정지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의장실에 모여 황의원의 윤리특위 회부 여부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
여고 자퇴생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오전 7시 53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앞 화단에 A(17·여고2년 자퇴)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B(34·여)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A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신고자 B씨는 “아파트 앞을 지나가는데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A양이 떨어져서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말했다.사고 전 도서관에 간다며 집을 나온 A양은 아파트 옥상에 신발과 안경을 벗어 놓았으며, 투신할 때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의자도 함께 발견됐다.지난달 30일 학교생활이 어려워 자퇴를 한 것으로 알려진 A양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관련해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어린이날 경인 아라뱃길 벌말교 밑 수로에서 20대 남자가 변사체로 발견, 인천해경이 수사에 나섰다.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7시쯤 인천시 계양구 평동의 벌말교 밑 수로에서 김포파출소 고속제트보트 대원이 해상 순찰 중 불상의 변사체를 발견, 인양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인양된 변사체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안치됐으며, 신원 확인결과 인천시 중구에 거주하는 이모(29세)씨로 확인됐다.발견 당시 이씨는 상의는 검정색 점퍼에 흰색 긴팔 티셔츠를 하의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신발은 흰색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였다.이씨가 살았던 거주지는 현재 빈집 상태로 오랫동안 아무도 없이 비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인천해경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이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가족 소재 파악과 함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시교육청 소속 6급 공무원이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지난달 30일 밤 11시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사거리에서 A(43·6급 교육공무원)씨가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B(42)씨의 차량을 충격하는 교통 사고를 냈다.이날 사고는 A씨가 이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반대 차선에서 신호를 받고 대기 중이던 B씨의 차량을 충격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이때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0.243%의 만취 상태였다.A씨는 경찰에 도로교통법위반(음주사고)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은 사고 당시 만취해 귀가 시킨 A씨를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A씨는 “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가던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지금은 할 말이 없다”며 말끝을 흐렸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자신이 사는 집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지난달 29일 아침 7시 10분쯤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의 한 빌라 앞에서 옥상에서 떨어진 A(17·고교1년)군을 이곳에 사는 주민 B(50․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A군은 발견 즉시 119구급차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B씨는 이날 “집에 있는데 밖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나가보니 A군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말했다.이날 A군은 아침에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와 5층 옥상으로 올라간 뒤 안경과 신발을 벗어놓고 핸드폰을 남긴 채 1층 아래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2달여 전 인천 남구에 있는 이 고등학교로 진학한 A군은 학교 성적도 좋은 편이었으며, 집에서도 성실했다는 말을 들었던 것�
인천시 남동구 소속의 한 공익요원이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일 A(24·남동구 소속 공익요원)씨를 재물손괴 및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밤 10시 2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상에서 자신이 타고 온 택시의 조수석 문짝을 발로 찬 혐의다.A씨는 또 자신의 손바닥과 주먹으로 택시기사 B(51)씨의 목과 왼쪽 눈 부위를 가격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이날 A씨는 술에 만취된 상태로 인근 백화점에서 택시를 타고 이곳까지 와 이유 없이 B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이에 대꾸를 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최근 병가를 내면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만취된 관계로 귀가시킨 A씨를 조만간 다시 불�
인천시 연수구의회가 음주교통사고 관련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놓고 논의를 벌였으나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1일 인천시 연수구의회는 제158회 임시회 개회에 따른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3월 14일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람을 다치게 하는 교통사고를 낸 황모(53·새누리당)의원의 징계 문제가 거론됐다.황의원의 징계 거론은 지난달 12일 검찰로부터 연수구의회에 접수된 벌금 처분에 관한 기관 통보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기관 통보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및 도로교통법위반 혐의에 벌금은 2백만원에 처해진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장은 징계대상 의원이 있어 징계 요구가 있을 경우 윤리특별위원회나 본회의에 회부토록 돼 있다.이에 따라, 이날 연수구의회는 간담회 자리에서 황
부인이 아들 편을 들었다는 문제로 부부싸움을 벌인 40대 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지난 30일 오전 9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작은방에서 A(49·사업)씨가 숨져 있는 것을 부인 B(48·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출근 시간이 되도록 나오지 않아 방에 들어가 보니 창문 고리에 스카프로 목을 맨 채 숨져있었다”고 말했다.A씨는 전날 등산을 하자고 아들에게 제의했으나 불편하다 거절 당하고, 아들에 동조하는 부인과 부부싸움을 벌인 후 집을 나가 밤 11시쯤에 술에 취해 귀가했었다. 이날 숨지기 전 A씨는 아들에게 “엄마 모시고 잘 살아라”는 말을 남겼다.
인천의 한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내에서 폐자재를 태우다 불이 나는 화재가 발생,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 16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중고차 수출 야적장에서 불이 난 것을 A(43·관리인)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이 불로 단지 내 있던 카센터 컨테이너 1동이 전소되고, 중고승용차 5대가 소실되는 등 1천여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불은 A씨가 차량에서 나온 폐자재를 태우다 옆에 있던 매트리스에 옮겨 붙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A씨의 실화 혐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