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미국 실무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 기념관 전시실에 기념패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이 전달한 기념패는 6·25전쟁 당시 참전한 미군들의 유품으로 만든 것으로, 사용된 유품은 ▲1950년 마산 서부지역 전투 유물인 'US배지'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히는 다부동 전투 당시 유물인 독수리·별 문양 단추들이다. 또한 김동현 금속 공예 작가가 제작 사각주(오벨리스크) 모양으로 유품 주변에는 희미하게 나비 문양을 새겼는데, 기념패가 상승하는 모양에 따라 나비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청와대는 “나비는 산화돼 날아가는 영혼을 의미한다”며 “무명용사와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In Memory of the Unknown Soldiers and their Noble Sacrifices)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념패를 전달하며 "한국은 지금도 6.25전쟁 당시 찾지 못했던 미군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있다”며 "마지막 한 분의 미군 용사 영혼까지 끝까지 찾아서 미국으로 그리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전했다. 카렌 듀
오는 24일 도당 대회의실...줌 화상회의 등 참여저변 확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이 민주연구원과 공동으로 ‘2021 전북순회 정책엑스포 in 전북–전북의 비전을 제안하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책엑스포는 오는 24일 전북도당 대회의실 현장과 줌 화상회의 등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 기획를 확대 '2022년 대선 대비 전북 비전 및 정책 공약을 개발'하는 자리다. 또한 홍익표 민주연구원장이 ‘2022년 대선 성격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고 임성진 전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어 전북도당 위원장인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전북혁신도시를 자산운용중심 금융특화도시로’를 주제로,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새만금 청사진에서 실행계획으로 전환’을 주제로, 이영미 전북테크노파크 단장이 ‘전북형 그린바이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이지훈 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오주영 우리영농 대표,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김수흥 의원(익산갑), 윤명숙 전북대학교 사회대학장, 김시백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등이 각각의 주제로 전북의 비전 및 정책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행사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면으로 충돌, 야당이 퇴장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90건이 넘는 법안을 처리했다. 양당은 20일 법사위원장 사회권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현재 법사위원장인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사회권을 같은 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에게 위임했으나 백 의원도 최고위원 당선으로 새로운 여당 간사를 선출 후 사회권을 넘기려 한 것. 국민의힘은 현재 법적으로 법사위원장직은 윤 원내대표님 만큼 백 의원에게 위임된 사회권은 국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당초 여야는 같은날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민생법안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하려 했으나 야당의 거친 항의와 양측의 공방으로 여당 단독 법안 의결이 이뤄졌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으로는 5·18민주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등 90건이 넘는 법안이 통과됐다. 다만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안은 일부 조항이 논란의 소지가 있어 법사위에 계류해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양 지사의 이번 법요식 참가는 지난 12일 대선 출마선언 후 이어진 광주 방문 등 화합 행보로 주목받는다. 양 지사는 법요식에 앞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으며, 이후 충남 공주시 마곡사(원경스님)ㆍ예산군 수덕사(정묵스님)를 잇달아 방문했다. 한편 양 지사는 오는 22일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함께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2박3간 광주방문 마친 양승조 충남지사가 18일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충청남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충남도는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공식 기념식을 열고 있다. 앞서 양 지사는 당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월의 빛을 따라 전진하겠습니다”며 “온 국민의 가슴에 새겨진 정의로운 역사로, 우리 모두를 지키고 가꾸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양 지사는 지난 17일 이용섭 광주시장과의 만남에서 “광주지역 핵심현안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고, ‘ 2022 백제권 공동공약‘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강 이재명 VS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180일 삼국지 개막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올 9월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놓고 ‘연기론’이 터져 나왔다. 그 시작은 전재수 의원,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이에 각 대선 주자들의 입장이 갈리고 있다. 전 의원이 민주당 대선경선을 연기하자고 주장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민주당 당헌 제88조에 명시된 대선 180일 전 대통령 후보 선출 규정 때문이다. 민주당은 대선 180일 전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지만 국민의힘은 대선 120일 전으로 두 달가량 늦다. 자칫 컨벤션효과를 국민의힘에 빼앗길 우려가 큰 상황이다. 대선 때마다 당헌 규정을 고쳐서 후보 선출일을 새로 정한다면 또다시 분열과 갈등으로 인해 선거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어떻게 감당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존재한다. 다수의 정치평론가들은 “지난 4ㆍ7 보궐선거 당시 당헌당규 수정을 통해 후보를 내고 당한 패배에서 과연 민주당이 자유로울지 의문이다” 말한다. 이를 의식한 전 의원은 지난 5월 11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당내 분란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전 의원이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16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법사위원장도 유보 상태에 있어 이 문제가 마무리되야 그 다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사위원장 자리롸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 청문회를 연계하려 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현재 구조에 따라서 청문 절차는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연결시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부대표는 "청문회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왜 법사위원장과 연계를 시키는 것이냐?" 반문하기도 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 법사위원장을 사퇴하자 자신들에게 위원장을 배분 할 것을 주장해 왔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1호 사건으로 정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이후 첫 수사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의 해직교사 특별채용을 선택했다"며 "국민의 오랜 기다림 끝에 출범한 공수처 1호 수사가 해직교사 특채라니 뜻밖이다"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길 바랐던 국민의 기대에 어긋난다"며 "정의로운 사회를 갈망하며 공수처 출범을 기다렸던 국민의 여망을 공수처가 기억해야 한다" 주장했다.
현 경기북부지방법무사회장 “변호사 중심 법률시장 과연 정당한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주택임대사업대행 업무를 변호사 ‘만’ 입찰이 가능케 했다. 결국 해당 업무를 맡아 진행하던 법무사들은 이에 강력하게 반발 경기북부지방법무사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정일영 회장은 소속 법무사들과 함께 그 부당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 결국 GH의 주택임대사업대행 업무를 변호사가 전담하게 됐다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공사는 기존 주택임대사업대행 업무를 넘어 종합적인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논리로 일관했다. 제대로 된 협의 한번 없이 그동안 업무에 종사하던 법무사들의 생존을 위협했다. 정말 아쉬운 조치다. GH 조치의 문제점은? 먼저 법무사 제도에 관해 설명하고 싶다. 법무사는 1897년 9월 4일 대한제국시절 법부훈령 “대서소세칙”이 공포시행되며 생겨난 “재판소구내대서”제도에서 유래한 전문가 집단이다. 영국의 경우 현재 대언(代言.법정변호사. Barrster) 변호인과 대서(代書,사무변호사,Soilcltor) 변호인으로 나뉘는데, 법무사는 대한민국 사무변호사(Soilcltor)로 출발했다. 역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형준방지법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신 의원은 "LH 사태로 공직자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국민적 화두"라 전제한 뒤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은닉을 방지하기 위해 공직자가 재혼시 그 배우자의 직계비속까지 재산신고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밝혔다. 새로이 발의된 개정안은 ▲공직자 본인과 생계를 같이하는 재혼 배우자의 직계비속도 재산을 등록하도록 하되 ▲해당 사람이 독립된 생계를 꾸릴 경우 재산신고를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공직자의 재산의 형성 과정에 투명성을 확대했다. 신 의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4·7 재보궐 선거 당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2004년 제17대 총선 출마를 4개월여 남긴 시점에 재혼한 배우자가 소유한 건물과 토지를 20대 아들과 딸에게 증여했음에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재혼한 배우자의 직계비속에 대한 재산신고 규정의 미비로 증여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바 있다"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바이든 시대 동북아 전망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7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여릴 이번 대회는 숭실평화통일연구원과 공동 개최, 미·중 갈등, 한반도 평화 정착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개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조발제는 문재인 정부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역임한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맡는다. 문 이사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 기조, 북핵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 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토론에 나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미·중 갈등의 핵심은 기술추격 견제와 체제 경쟁임을 지적하며 “한·미동맹을 기본으로 하되 한중관계를 손상하지 않는” 원칙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 백신, 한일관계 등 다양한 외교·안보 현안에서 미 바이든 행정부와 공감대를 넓히고 한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일정”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방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대표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의제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ㆍ경남 양산을)이 과감한 행정기관 이전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선 후보는 자신의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승부해야 하며, 우리나라의 중장기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비전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라 밝혔다. 이어 “아직 남아있는 정부 기관은 서둘러 이전을 완료해야 하고, 국회는 상임위뿐 아니라 국회 전체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하며, 청와대 이전도 다음 대통령 임기 중에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법조신도시를 만들어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를 옮겨 모든 국민이 사법서비스를 받기 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단식을 해가며 되찾아온 지방자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던 지방분권,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지역균형발전을 ‘김두관의 과감한 자치분권 급진적 균형발전 신구상’으로 이어받을 것 김 의원은 자신이 경상남도 지사로 재임하던 시기 “파격적으로 제안했던 동남권 특별자치도 구상이 국토 다극화 논의로 발전하여 당론이 되었다”는 점을 이야기 후 “국토 다극화는 균형발전의 최대 비전으로, 이를 실현하려면 비전과 경험, 통찰력을 갖춘 지도자를
계열사 부당지원..."증거 인멸 우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구속됐다. 박 전 회장은 그 동안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금호고속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으며 12일 서울지법(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6시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13일 새벽 법원은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지난 10일 박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회장은 계열사를 동원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조사를 진행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해 8월 금호산업 등에 총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후 박 전 회장을 비롯 그룹 계열사 임원 2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