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1.5℃
  • 구름많음제주 12.8℃
  • 맑음강화 9.7℃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대권전쟁 서막 ‘대선경선 연기론’

URL복사

 

1강 이재명 VS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180일 삼국지 개막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올 9월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놓고 ‘연기론’이 터져 나왔다.

 

그 시작은 전재수 의원,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이에 각 대선 주자들의 입장이 갈리고 있다.

 

전 의원이 민주당 대선경선을 연기하자고 주장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민주당 당헌 제88조에 명시된 대선 180일 전 대통령 후보 선출 규정 때문이다.

 

민주당은 대선 180일 전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지만 국민의힘은 대선 120일 전으로 두 달가량 늦다. 자칫 컨벤션효과를 국민의힘에 빼앗길 우려가 큰 상황이다.

 

대선 때마다 당헌 규정을 고쳐서 후보 선출일을 새로 정한다면 또다시 분열과 갈등으로 인해 선거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어떻게 감당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존재한다. 다수의 정치평론가들은 “지난 4ㆍ7 보궐선거 당시 당헌당규 수정을 통해 후보를 내고 당한 패배에서 과연 민주당이 자유로울지 의문이다” 말한다.

 

이를 의식한 전 의원은 지난 5월 11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당내 분란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전 의원이 날린 작은 파문은 이후 벌어질 ‘대권 혈투’의 서막이라는 것이 다수의 시각이다.

 

이낙연 “민주당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 역설

 

지난 보궐선거 패배의 여파를 못 벗어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본격 대권행보 선언 이후 조금씩 지지율이 오르는 모양새다. 연기론에 대한 이 전 대표의 입장은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는 것. 민주당 경선연기를 찬성하지 않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강력한 반발은 민주당 여론조사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 진영에서 터져 나왔다. 최근 이 지사는 “상식과 원칙에 따라서 하지 않겠느냐? 당이 정하면 따라야 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2월에 나온 “일정을 흔드는 순간 내전”이라는 강경한 태도에서 약간 변화된 반응을 보였다.

 

현재 경선연기에 적극적인 대권 후보는 김두관 의원. 아무래도 후발주자인 김 의원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조찬 자리에서도 민주당 경선 시기가 이르다며 연기할 필요성을 얘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세균 전 총리는 김 의원의 경선 연기론에 뚜렷한 입장을 내놓거나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일각에 이 지사를 견제하기 위해 제3의 후보가 등장할 시간을 벌기 위한 꼼수라는 주장도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로서는 함부로 대선경선을 연기하기는 힘들다는 관측이다.

 

 

친문 권리당원의 힘을 보여준 당대표 선거

 

최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9월 대권경선의 바로미터다.

 

출발 당시 송영길 대세론으로 ‘어대송’을 이야기하던 전당대회는 친문 권리당원의 후원을 받은 홍영표 의원의 약진으로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 등 집계결과 송영길 대표가 선출되었으나, 그 격차는 0.5%에 불과했다. 또한 모든 지표에서 홍 의원이 앞선 가운데 당원 여론조사에서 만 송 대표가 이김으로써 민주당 내 여전한 친문 권리당원들의 힘을 보여줬다,

 

이재명 지사가 고민에 빠지는 지점이 이 지점. 국민여론조사 이전에 과연 당내 경선을 넘을 수 있는냐가 관건이다.

 

주목할 발언은 유인태 전 의원의 최근 방송에서의 발언. 유 전 의원은 지난 5월 13일 CBS 라디오에 출연 “(이 지사가 경선연기에 동의하는)대범한 자세를 보이면 아마 누구도 넘보기 어려운 성을 쌓을지도 모른다” 밝혔다.

 

이 지사가 마냥 반대만 할 경우, 대권경선에서 1차에서는 1등 하더라도 결선투표에서 타 진영 후보들의 연합에 패배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도 있다.

 

당내에서 가라앉은 연기론...장외에서 활활

 

전재수 의원이 한발 물러서며 가라앉아 보이던 경선연기론은 장외에서 다시 타오르고 있다. 앞서 유 전 의원 발언 이후, 이 지사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이해찬 전대표는 송영길 신임 대표와 면담에서 “대선 후보 경선 관리를 잘해서 성과를 잘 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는 등 경선연기에 반대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잇단 강병원 최고위원과 윤건영 의원 등이 ‘경선연기’에 힘을 싣는 발언을 이어나가며 당내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한편, 14일 이 지사는 한국갤럽이 전날 발표한 11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성인 1007명을 조사한 결과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이 지사 42% vs 윤 전 총장은 35.1%로 앞섰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가 처음으로 윤 전 총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며 이대로 ‘이재명 대세론’에 힘을 실을지 점점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