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8.4℃
  • 맑음서울 9.9℃
  • 흐림대전 10.8℃
  • 연무대구 10.5℃
  • 연무울산 9.9℃
  • 광주 11.7℃
  • 부산 10.8℃
  • 흐림고창 9.1℃
  • 제주 10.8℃
  • 맑음강화 7.4℃
  • 흐림보은 9.2℃
  • 흐림금산 9.5℃
  • 흐림강진군 9.6℃
  • 흐림경주시 9.0℃
  • 흐림거제 9.9℃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대권전쟁 서막 ‘대선경선 연기론’

URL복사

 

1강 이재명 VS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180일 삼국지 개막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올 9월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놓고 ‘연기론’이 터져 나왔다.

 

그 시작은 전재수 의원,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이에 각 대선 주자들의 입장이 갈리고 있다.

 

전 의원이 민주당 대선경선을 연기하자고 주장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민주당 당헌 제88조에 명시된 대선 180일 전 대통령 후보 선출 규정 때문이다.

 

민주당은 대선 180일 전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지만 국민의힘은 대선 120일 전으로 두 달가량 늦다. 자칫 컨벤션효과를 국민의힘에 빼앗길 우려가 큰 상황이다.

 

대선 때마다 당헌 규정을 고쳐서 후보 선출일을 새로 정한다면 또다시 분열과 갈등으로 인해 선거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어떻게 감당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존재한다. 다수의 정치평론가들은 “지난 4ㆍ7 보궐선거 당시 당헌당규 수정을 통해 후보를 내고 당한 패배에서 과연 민주당이 자유로울지 의문이다” 말한다.

 

이를 의식한 전 의원은 지난 5월 11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당내 분란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전 의원이 날린 작은 파문은 이후 벌어질 ‘대권 혈투’의 서막이라는 것이 다수의 시각이다.

 

이낙연 “민주당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 역설

 

지난 보궐선거 패배의 여파를 못 벗어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본격 대권행보 선언 이후 조금씩 지지율이 오르는 모양새다. 연기론에 대한 이 전 대표의 입장은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는 것. 민주당 경선연기를 찬성하지 않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강력한 반발은 민주당 여론조사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 진영에서 터져 나왔다. 최근 이 지사는 “상식과 원칙에 따라서 하지 않겠느냐? 당이 정하면 따라야 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2월에 나온 “일정을 흔드는 순간 내전”이라는 강경한 태도에서 약간 변화된 반응을 보였다.

 

현재 경선연기에 적극적인 대권 후보는 김두관 의원. 아무래도 후발주자인 김 의원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조찬 자리에서도 민주당 경선 시기가 이르다며 연기할 필요성을 얘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세균 전 총리는 김 의원의 경선 연기론에 뚜렷한 입장을 내놓거나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일각에 이 지사를 견제하기 위해 제3의 후보가 등장할 시간을 벌기 위한 꼼수라는 주장도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로서는 함부로 대선경선을 연기하기는 힘들다는 관측이다.

 

 

친문 권리당원의 힘을 보여준 당대표 선거

 

최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9월 대권경선의 바로미터다.

 

출발 당시 송영길 대세론으로 ‘어대송’을 이야기하던 전당대회는 친문 권리당원의 후원을 받은 홍영표 의원의 약진으로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 등 집계결과 송영길 대표가 선출되었으나, 그 격차는 0.5%에 불과했다. 또한 모든 지표에서 홍 의원이 앞선 가운데 당원 여론조사에서 만 송 대표가 이김으로써 민주당 내 여전한 친문 권리당원들의 힘을 보여줬다,

 

이재명 지사가 고민에 빠지는 지점이 이 지점. 국민여론조사 이전에 과연 당내 경선을 넘을 수 있는냐가 관건이다.

 

주목할 발언은 유인태 전 의원의 최근 방송에서의 발언. 유 전 의원은 지난 5월 13일 CBS 라디오에 출연 “(이 지사가 경선연기에 동의하는)대범한 자세를 보이면 아마 누구도 넘보기 어려운 성을 쌓을지도 모른다” 밝혔다.

 

이 지사가 마냥 반대만 할 경우, 대권경선에서 1차에서는 1등 하더라도 결선투표에서 타 진영 후보들의 연합에 패배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도 있다.

 

당내에서 가라앉은 연기론...장외에서 활활

 

전재수 의원이 한발 물러서며 가라앉아 보이던 경선연기론은 장외에서 다시 타오르고 있다. 앞서 유 전 의원 발언 이후, 이 지사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이해찬 전대표는 송영길 신임 대표와 면담에서 “대선 후보 경선 관리를 잘해서 성과를 잘 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는 등 경선연기에 반대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잇단 강병원 최고위원과 윤건영 의원 등이 ‘경선연기’에 힘을 싣는 발언을 이어나가며 당내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한편, 14일 이 지사는 한국갤럽이 전날 발표한 11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성인 1007명을 조사한 결과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이 지사 42% vs 윤 전 총장은 35.1%로 앞섰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가 처음으로 윤 전 총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며 이대로 ‘이재명 대세론’에 힘을 실을지 점점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큐 끝의 진검승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의 상징적인 수산물 유통 허브인 노량진수산시장이 이번에는 뜨거운 당구 열기로 가득 찼다. Sh수협은행이 24일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특설경기장에서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금융과 스포츠, 전통시장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축제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수산시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려는 상생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진행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전문 선수와 동호인들이 노량진수산시장 2층 현대화 대회의장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최종 우승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본선 8강부터 JTBC 골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본선 무대에는 국내외 당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자부에는 전년도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조명우 선수가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전년도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2위 허채원 선수가 참가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대중적인 스포츠인 당구를 통해 고객들과 더욱 소통하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스포츠 지원을 통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비상대응체계 가동해 최악 상황 가정한 대비책 철저하게 수립·시행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전쟁에 대해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최악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지금은 재정을 아끼는 것보다 어렵고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의 확대와 장기화로 원유, 천연가스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일상에 석유화학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과 경제·산업 전반에 발생할지 모를 중대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겠다”며 “각 부처는 수급 우려 품목을 포괄적이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것들이 국민의 일상에 미칠 영향 그리고 대체 공급처는 어디인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해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도 절실하다”며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하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아껴쓰기 운동에 동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늘 낮 기온 최고 20도 안팎 '포근'…남부는 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수요일인 25일은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비는 이날 새벽부터 시작돼 경남남해안에 먼저 내린 뒤, 오전에는 전남과 경남, 전북남부로 확대되겠고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남부, 부산·울산·경남 5㎜ 미만이며, 제주도는 5~20㎜다.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대기는 전국적으로 건조하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경북권 등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문화

더보기
전통 인형극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 인형극 ‘덜미’와 전통 연희를 결합한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오는 4월 18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서울남산국악당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음마갱깽 인형극장’은 덜미 인형을 비롯한 전통 캐릭터를 활용해 사물놀이, 버나, 재담 등 다양한 전통 연희 요소를 인형극으로 풀어낸 옴니버스형 공연이다. 덜미 인형이 직접 춤을 추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연희자의 얼굴을 그대로 깎아 만든 인형과 실연 연주가 결합된 라이브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관객은 인형과 연희자의 호흡, 국악의 리듬,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덜미 인형과 이시미 캐릭터가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전통 인형극의 익살스러운 매력과 전통 연희의 흥겨운 에너지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색다른 무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전통 인형극 ‘덜미’를 바탕으로 인형 제작과 공연 창작을 함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