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17일 3주차를 맞았다. 지난 2주 동안 각종 사안으로 정쟁을 펼쳐온 여야는 이번 주 검찰과 경기도, 경기남부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이어진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7일 헌법재판소와 헌법재판연구원, 군사법원 등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고 18일에는 중앙지검, 20일 대검, 21일 중앙지법 등을 감사한다. 헌재 국감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국회 간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권한쟁의 심판건을 놓고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선보일 전망이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지난 6워러 국회를 상대로 검수완박 법안(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이 위헌이라며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하고 법안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도 낸 바 있다.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공개변론에서 한 발언으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중앙지검 국감에서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표적감사'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감사원이 이 사건의 중간감사 결과를 발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5일 북한의 계속되는 무력도발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자체 핵개발부터 한미 핵공유 협정 등 다양한 대응책들을 제시했다. 최근 당권 도전을 시사한 5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미친 개에는 몽둥이가 약"이라며 "이참에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핵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 27번째, 탄도미사일 24회, 순항미사일 3회, 14일에는 390여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며 "현재 상황은 전쟁이 아닌 상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비상상황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이 안보 비상 상황에 대해 비민간영역에서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상황을 가정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상황을 투명하게 알려서 민의 방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국민 불안관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자체 핵 개발론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그동안 정부와 군은 북한의 핵공격을 사전 탐지해 타격하는 킬 체인과 날아오는 북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방어체계(KAMD) 등을 방패로 내세웠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현실로 다가온 지금 과연 이것이 최선일까 하는 질문을 하
◇ 신규임명 ▲ 정치경제국장 김영욱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국문학세상(회장, 수필가 김영일)은「2022 대한민국 빅스타 문예대상」에서 최고 빅스타에 수필가 전종하(벤쿠버 거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문학 빅스타에 서혁수(시인, 서울), 소통공로 빅스타에 권대원(행정사, 서울), 문예공로 빅스타에 김가중(사진작가, 서울)이 각각 선정됐다. 전종하 최고빅스타는, 수필 ‘딸은 축복의 선물’에서, 캐나다에서 결혼한 후 2년 만에 첫아이를 가졌지만,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고열과 구토 등에 시달리는 등 힘겨운 시련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이쁜 딸을 출산하게 된 이야기를 아빠의 감성으로 엮어 수필의 오묘한 맛을 진한 감동으로 끌어냈다. 서혁수 시문학 빅스타는, 시 ‘입춘일’에서, 인생의 사계가 대자연의 사계로 바뀌는 것을 24절기로 비유하며 새해가 열리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첫날이 스스로 열리는 것에 착안해 시어를 서민의 삶에 빗대는 미학을 연출했다. 권대원 소통공로 빅스타는, 행정사로서 40대 남성이 번개탄이 연소한 상태로 숨진 사건에 대해 1년여 동안 사실조사를 통해 자살이 아닌 사고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증거자료 등을 확보해 유족에게 약 2억 원의 보험금을 받게 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세청 하위직급에서 탈(脫) 국세청 러시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서 업무 핵심이자 중간 직급인 7급 직원은 물론, 미래세대로 여겨지는 9급 신규직원까지 조기 퇴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퇴직자 839명 중 7급 직원은 24.2%(203명)였다. 퇴직자 중 가장 비중이 큰 직급은 6급(36.8%·309명)이었는데, 여기에는 정년을 맞아 퇴직한 사람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6급 퇴직자 다음으로 비중이 큰 7급 퇴직자의 경우 정년과 관계없이 조기 퇴직한 경우가 대부분 인 것으로 분석된다. 퇴직자 중 7급 비중은 2019년 21.4%, 2020년 23.0%에서 지난해 24.2%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국세청의 경우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높은 업무들을 다루며, 업무전반을 이해하고 특정 영역의 업무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는데 약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10년 정도의 경력을 쌓은 시점에서 7급에 있는 직원이 6급으로의 승진을 포기하고 회계사, 세무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여 민간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016년 여의도 본사 사옥 매각 후 인근 건물을 임차해 사용중인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일부 영업점 운영을 위해 매년 35억원 달하는 비싼 임차료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공사는 2014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2016년 여의도 구 본사 사옥을 한국평가데이터에 606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매각 당시 사옥 부지 개별공시지가는 180억원인데, 2022년 개별공시지가는 531억원이다. 매각 6년만에 땅 값이 3배 상승했다. 최의원은 “HUG가 정부 눈치를 보면 국민의 재산인 공공기관 자산을 헐값에 매각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옥 매각 후 일부 영업점은 인근 빌딩에 들어가 비싼 임차료를 내고 있어 더 큰 재무적 부담을 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2016년까지 공사는 여의도 구 본사 사옥 11개층 중 1~2층은 서울 영업점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9개층은 본사 사무실로 사용했다. 본사 사무실은 부산 문현동 신사옥으로 이전했지만 재해복구센터는 구 사옥에 그대로 남아 1개층을 임차해 사용중이다. 서울 영업점은 구 사옥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종사자 수가 300명 이상인 대기업 사업체의 58.3%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명 이상 사업체가 1천 개가 넘는 지자체는 서울 뿐으로 지역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을)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전국의 종사자 300명 이상 사업체는 4천 479개다. 이 중 서울(1천 607개), 경기(818개), 인천(187개) 등 수도권의 300인 이상 사업체수는 2천 612개로 전체의 58.3%에 이른다. 광역자치단체별 종사자 300명 이상 사업체 수는 서울(1천 607개)만 1천 곳 이상을 기록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부산(259개) ▲경남(198개) ▲경북(188개) ▲충남(185개) ▲대전(159개) ▲충북(154개) ▲대구(132개) ▲광주(110개) ▲전남(109개) ▲전북(99개) ▲강원(97개) ▲울산(95개) ▲세종(50개) ▲제주(32개) 순이다. 종사자 100명 이상~299명 이하 중견기업급 사업체 수도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한미일 3국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하고 강력한 대응 태세로 어떠한 북한의 도발에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을 향해서도 "더 이상의 도발과 무력 시위를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성숙한 일원으로 나오길 바란다. 대한민국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북한이 추종해야 할 것은 무력이 아니라 '자유'와 '평화'다.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은 심화될 것이고, 체제 안정과는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북한 도발이 거듭되고 있다. 그 위협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직 현 정부를 비난하고자 민생은 외면한 채 모든 사안을 정쟁화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언동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 경제 위기, 민생의 고단함 앞에 우리 국회가, 우리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면서 "민주당은 이제라도 정쟁을 멈추고 안보와 민생 현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9일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더 국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국민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민생 대책을 마련하겠다. 그것이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한글이 이 시대에 부여하고 있는 책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기억하며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시고 세상에 펴낸 지 576돌 되는 날"이라면서 "지금 우리가 쓰는 한글 자음 'ㄱ'부터 'ㅎ'까지 열넉 자, 모음 'ㅏ'부터 'l'까지 열 자, 총 스물넉 자 글자 하나하나는 세종대왕의 민생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 완성됐다"고 했다. 또한 "세종대왕의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한글이 이제 K-콘텐츠 통해 전 세계로 퍼저나가고 있다. 더 이상 한글은 변방의 언어가 아니라 사랑과 평화를 노래하는 세계인의 언어가 됐다"고 치켜 세웠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 정치도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에 담고 있다. 국회가 위기에 처해있는 지금의 민생에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면서 국민의힘 역시 민생 회복에 최선을 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상현 의원은 8일 안철수 의원을 향해 견제구를 날렸던 김기현 의원을 향해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상현 의원은 20일 안철수 의원을 향해 견제구를 날렸던 김기현 의원을 향해 “안 의원이 민주당 대표 지낸 사실과 창당·합당·탈당 이력을 공격한 건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경쟁자를 견제하는 건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안 의원이 민주당 대표 지낸 사실과 창당·합당·탈당 이력을 공격한 건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안 의원께서 민주당 대표 지낸 건 세상 사람이 다 아는 사실인데 그걸 모르고 합당했나"라며 "윤석열 검찰총장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했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지냈고, 민주당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의원 지낸 분"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안 의원의 민주당 탈당이 잘못됐다는 건가. 우리 당과 합당한 것이 잘못됐다는 건가"라며 "오세훈 시장과 단일화한 것이 잘못인가, 윤 대통령과 단일화한 것이 잘못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표 지낸 사람
◆고위공무원단 인사발령(개방형 직위 임용)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장 오재호
▲장성현님 별세, 박인환(전 국민일보 편집국장)·인자·인실씨 모친상, 윤인한씨 시모상, 김병훈·김미열씨 빙모상 = 서울대병원(서울)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0월9일 오전 5시. 장지 충남 아산시 선장면 선영. 02-2072-2022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전기차가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충전인프라도 부족한 상황에서 충전소 사용전점검 부적합률이 최근 10년간 최고 수치인 10%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동두천·연천)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기차 충전설비 사용 전 점검에서 3,907건이 부적합 판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전기차 충전소 사용전점검 부적합률은 10%로 근래 최고 수치다. 전기차 충전설비 사용전점검 부적합률은 2019년 6.8%, 2020년 8.8%, 2021년 8.6%, 2022년 8월까지 10.0%로 상승 추세다. 최근 10년간 일반용 전기설비 평균 부적합률이 5.4% 수준인 것을 고려했을 때 높은 수치다. 지난 2~4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기차 충전설비 특별점검 결과 4,729개소 중 6.0%인 282개소가 부적합시설로 판정됐다. 세부 원인으로는 누전차단기 미설치와 작동 불량(30.7%), 감전사고 방지를 위한 접지시설 미비(22.3%), 방호장치 미설치(15.5%), 차단기 용량 부적격(11.7%) 등이다.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