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핸드볼] 임영철호, 러시아에 25-30패…8강 좌절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16강의 길목에서 발목이 잡혔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 시간) 덴마크 콜링의 시드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제 22회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러시아에 25-30으로 패했다.

2011년 브라질, 2013년 세르비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앙골라와 세르비아에 각각 1점차 패배로 눈물을 흘렸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도 패해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임 감독은 이날 골키퍼 박미라, 피봇 유현지(이상 원더풀삼척), 센터백 권한나(서울시청), 라이트백 류은희(인천시청), 라이트윙 정유라(컬러풀대구), 레프트백 심해인(원더풀삼척), 레프트윙 최수민(서울시청)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10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4차전에서 무릎과 골반 부상을 입었던 심해인이 선발로 출전한 것이 눈에 띄었다. 임 감독의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세계랭킹 2위이자 이번 대회 조별리그 중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던 D조에서 5전 전승으로 16강에 오른 러시아를 상대로 한국은 전반 초반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대등하게 맞섰다.

특히 조별리그 5경기에서 21%의 선방률로 부진했던 골키퍼 박미라의 선방이 눈부셨다. 박미라는 1대1 개인 속공을 막아내는 등 네 번 연속 선방을 펼치며 그간의 부진을 씻어냈다.

그러나 4-4로 팽팽히 맞선 전반 10분께부터 심해인과 유현지, 정지해가 연이어 2분간 퇴장을 당하며 수비에 공백이 생기며 6-9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공방전끝에 13-16으로 3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한 골씩 주고받은 뒤 6분께까지 서로의 공격을 막아내며 치열한 접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심해인이 슛 과정에서 왼손에 부상을 입고 교체되면서 급격히 러시아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한국은 후반 10분52초 정지해가 7m 드로우를 성공시키기 전까지 후반 10분 동안 단 1점에 그쳤다.

러시아 선수들의 우월한 신체조건으로 인해 피봇에게 공 투입이 어려웠고, 중거리슛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공격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다.

러시아는 차곡차곡 골을 쌓아나갔고 한국은 후반 16분께 16-26으로 크게 뒤졌다. 이후 한국은 레프트윙 이은비의 분전과 ‘7m 스페셜리스트’ 정지해의 연속 7m 드로우 성공 등에 힘입어 후반 27분 무렵 24-2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미 시간은 한국의 편이 아니었다. 결국 한국은 25-30으로 패했다. 이은비가 혼자 속공을 다섯 번 시도해 다섯 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7골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 감독은 “훈련 때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윙이 피봇 자리로 잘라 들어오는 패턴플레이와 미들속공 등 준비한 것은 거의 다 소화했다. 다만 상대의 신체조건이 좋다보니 돌파가 잘 안됐고, 연습 때에는 잘 됐던 플레이가 다소 소극적으로 사용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윤석열 前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 추가 기소도 지귀연 부장판사에…형사25부 배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기소도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배당했다. 법원이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사건을 '내란 전담' 재판부에 배당했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을 심리하게 됐다. 형사합의25부는 현재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피고인들의 사건을 전담 중인 재판부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 모두 형사합의25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형사합의25부는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도 결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이 만료된 후 공소제기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 1월 26일 윤 전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만 구속 상태로 재판에 남겼다. 다만 당시에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

정치

더보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득표율 56.5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3일 56.53%의 득표율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한동훈 후보는 43.47%의 합산 득표율에 그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최다득표자인 김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문수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 지켜고, 경제, 민생위기 극복하고, 화합하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31명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다.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장관, 감사원장에 방송통신위원장, 검찰총장, 수사검사에 이르기까지, 무차별 줄탄핵을 했다.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헌법에 어긋나는 온갖 악법을 만들어 냈다. 예산을 삭감해서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다. 국회의원을 동원해서, 방탄국회를 만들었다”며, “도대체, 세계 어느나라 국회가 이런 적이 있나? 역사상 최악의 국회독재가 아닐 수 없다. 국회가 대통령을 끌어내고, 법원과 헌법재판소까지 지배하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삼류정치가 대한민국 경쟁력을 깎아먹고,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우리 스스로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하는 바람에, 두 번이나

경제

더보기
우리금융, 디노랩 충북2기 발대식...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9일 충청북도 오창에 위치한 디노랩 충북센터에서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디노랩 충북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노랩 충북 2기부터는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충북·충남·대전·세종)의 지역 확장을 반영해 선발대상을 충북에서 충청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ESG, 펫테크, 헬스케어, 플랫폼, 모빌리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역량을 갖춘 △디지털뉴트리션 △린솔 △못난이마켓 △바맘 △빅토리지 △포네이처스 △프레쉬아워 등 총 7개사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리금융그룹,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선정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동반성장의 뜻을 모았다. 충청북도는 대규모 창업펀드 조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등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지속 추진중이며, 디노랩 충북센터는 이러한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협업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의 우수한 창업 인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이번 대선 ‘어대명’이라는데 ‘나대한’이면 해볼만하다
3일 오후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선출되면서 그동안 관심을 끌어왔던 국민의힘 후보단일화를 위한 빅텐트 설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덕수 전 총리(대통령권한대행)가 2일 무소속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여부와 단일화를 한다면 누구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해야 하는 것일까? 과연 단일화는 꼭 해야 하는 것인가? 한마디로 ‘그렇다’라는 기류가 대세이다. 왜냐하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선거법 재판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사법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지지층 40% 내외를 확보하고 있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 혼자로는 도저히 상대가 안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김문수 후보가 확보가능한 집토끼(국힘내부 지지자)득표가 20% 내외라면 범보수, 중도, 무당층까지 싹 끌어모아 빅텐트를 쳐야 ‘어대명’하고 한번 맞붙어 볼만한 게임이 되는 것이다. 김문수 후보도 후보수락연설에서 “어느 누구든 승리를 위해 손 잡을 수 있다”고 밝혀 후보단일화는 기정 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누구를 중심으로 빅텐트를 쳐야 할까? 국힘 최종후보자인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