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그룹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에 상대로 일본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신 전 부회장은 12일 오후 일본 도쿄 내 페닌슐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쓰쿠다 사장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자신에 대한 허위 정보 및 과장된 내용을 보고해 일본 롯데와 계열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부회장직에서 해임됐다. 당시 정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영상 심각한 문제가 있어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에 따라 해임됐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