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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추락 러 여객기 폭탄 설치 가능성…매우 심각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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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에 폭탄이 설치돼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기계적 결함 외의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애틀 라디오방송 KIRO와의 인터뷰에서 "폭탄이 기내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은 우리도 알지 못한다고 본다"며 미국 정부가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공식적인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일어나면 우선적으로 이는 비극"이라며 "현장 조사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한) 최종적인 공표를 하기 전에 조사팀과 정보 당국이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분명히 파악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그러나 기내에 폭탄이 설치됐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테러리즘 가능성을 포함해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자들은 사고 여객기가 상공에서 추락한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미국 정보 당국이 현재까지 어떤 내용을 파악했는지에 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그는 특정 국가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민간 항공편에 대한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조처를 취해야 할지도 정부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 역시 이날 ABC와의 인터뷰에서 폭탄 테러설이 "우리가 아는 바와 일치한다"면서도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지난달 31일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러시아 코갈림아비아(메트로제트)항공사 소속 A-321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224명이 전원 사망했다.

아직까지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여객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러시아 여객기 추락이 폭탄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사고와 테러와의 연관성을 일찌감치 제기하며 사고가 난 이집트 휴양지 샤름 엘 세이크 왕복 비행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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