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일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행사 시작 전 영접에 나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및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사진촬영을 한 뒤 참석 정상 및 인사들과도 기념촬영을 했다. 단체 기념촬영에서 박 대통령은 펑 여사의 왼쪽에 섰고 시 주석의 오른 쪽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다.
이어 톈안먼 성루에 오른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의 오른편에 앉아 열병식을 지켜봤다. 좌석순서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박 대통령 순이었다. 이어 박 대통령의 3번째 오른쪽에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 내외가 앉았으며 시 주석 왼편에는 중국 측 인사들이 자리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최룡해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는 박 대통령과 같은 줄이었지만 맨 오른쪽 끝부분에 앉아서 열병식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