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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물산 소액주주들 반발 커져…합병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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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앞두고 삼성물산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회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엘리엇 측에 위임하겠다고 하는 회원들이 줄을 잇고 있다. 향후 이들의 행보가 합병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 현재 네이버 카페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 회원수는 전날 900여명에서 1300여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카페는 ‘주식 위임결의’라는 게시판을 새롭게 개설, 위임을 하고자 하는 주주들이 해당 게시판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를 게재하고 있다.

현재까지 340여명의 소액주주들이 47만3000여주를 합병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는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에 위임하거나 위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해당 주식수는 삼성물산 전체 주식수 대비 0.28%에 해당된다.

해당 카페 매니저는 5일 공지를 통해 "계란으로도 바위가 깨진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글을 올려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강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현재 삼성물산은 이건희 삼성 회장 1.37%, 삼성SDI 7.18%, 삼성화재 4.65%, 삼성복지재단 0.14%, 삼성문화재단 0.08%, 삼성생명 0.15% 등 삼성 측 지분이 13.57%다.

또한 국민연금은 9.98%, 엘리엇 측이 7.12%의 지분율을 보유중이다. 9일 기준 엘리엇을 포함한 외국인이 갖고 있는 주식은 33.7%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소액주주들이 갖고 있는 주식이 대략 4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단 하루 만에 모인 양이 40만주를 넘어서고 있어 다음달 17일 열릴 주총까지 모으면 양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페 회원 가운데 보유 주식을 위임할 의사를 표시하면서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회원은 “오늘(9일) 사장님이 6000주를 매입하셔서 이중 3000주를 위임받아 주총에 직접 참석하려 합니다. 정확한 상대방의 실체나 의도를 확인하기 전에 무조건 위임을 할 수는 없고 분명히 항목마다 정하여야 할 것입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카페는 주식을 위임하겠다는 것이 사실임을 알 수 있도록 '보유 인증게시판'을 만들어 각자가 실제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증할 사진을 게재할 수 있게 했다. 현재 25명의 회원이 자신들이 실제 주주라는 것을 증명하는 사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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