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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결혼 너무 안하는 한국…혼인건수 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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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30년 차 이상 '황혼 이혼'10% 급증…평균 초혼연령 男 32.4세, 女 29.8세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지난해 혼인 건수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컸던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30만5507건으로 전년 대비 1만7300건(5.4%)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粗)혼인율'은 전년보다 0.4건 감소한 6.0건으로 집계됐다.

혼인 건수는 2012년(-0.6%), 2013년(-1.3%)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감소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5.5%)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결혼 적령기에서 혼인 건수가 급감하고 있다. 남자의 경우 25~29세 결혼은 11.0%(7만8500건→6만9800건), 30~34세는 6.6%(13만2500건→12만3800건) 감소했다.

여자의 경우에도 25~29세는 10.3%(12만4500건→11만1700건), 30~34세는 4.5%(10만2400건→9만7700건) 줄었다.

20대의 결혼 기피 현상으로 초혼 연령도 상승하고 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2.4세, 여자가 29.8세로 전년보다 0.2세씩 높아졌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1.9세, 여자는 2.3세씩 초혼 연령이 상승했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외국인 입국을 까다롭게 제한하면서 국제 결혼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3300건으로 전년 대비 2600건(10.2%) 감소했다.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의 결혼은 11.8%,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의 결혼은 6.4%씩 줄었다.

한국인과 결혼하는 외국 여성의 국적은 중국(34.0%)이 가장 많았고, 베트남(29.4%)과 일본(8.3%)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과 결혼하는 외국 남성의 국적은 미국(24.4%), 중국(22.0%), 일본(16.4%)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이혼 건수는 11만5500건으로 전년보다 200건(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은 남녀 모두 40대(남자 4만3500건, 여자 4만1900건)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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