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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패트롤] “소통·희망의 행정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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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 상업지역 개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지하철 지하화 등 광진구 도시계획 가속화

[시사뉴스 강기호 기자] 민선6기 취임사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소통의 행정, 통합의 행정, 희망의 행정을 펼쳐 구민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구민이 기다리는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밝혀 구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00년 미래를 준비할 때”
김 광진구청장은 민선6기의 구정방향으로 광진의 발전과 밝은 미래를 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광진구,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 가족같이 보살피는 따뜻한 복지 실현, 학부모가 행복한 활기찬 문화광진, 미래의 명품도시 광진건설”을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지금 광진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 있다. 그러나 구정은 구청장 혼자 이끌어 갈 수 없으며, 구민 모두가 함께 광진구의 밝은 미래를 가꾸어 가야 한다”며, “그 대열에 앞장서서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민선6기 광진구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고 명품도시 광진을 완성해 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구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여러분을 돌보고 보살피며 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잡힌 모든 광진구민의 구청장이 되겠다. 소통의 행정, 통합의 행정, 희망의 행정을 펼쳐 구민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구민이 기다리는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인성, 문화, 체육, 진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교와 마을, 구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광진구가 개청 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김 구청장은 “우리구의 50년, 100년을 보는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도시발전 계획은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실현가능한 것부터 꼼꼼히 실천에 옮기고,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구민에게 필요한, 구민이 원하는 도시계획이 되도록 추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광진구는 1970년대 초 토지구획정리사업에 의하여 개발된 신도시였다.  아파트가 없었기 때문에 모든 개발이 단독주택으로 이루어진데다 종 하향(주거1·2종) 및 건축 고도제한 등 법적인 규제까지 받고 있어 개발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또한 1995년 분구 당시 광진구는 주거지역만 있고 상업지역이 전무했다. 2002년에 들어서야 비로소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광진구에 상업지역이 처음으로 지정됐다. 광진구 전체 면적 중 상업지역 비율은 1.29%에 불과해 서울시 평균 4.3% 보다 낮고, 이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학교, 어린이대공원, 종교단체가 많아 51%가 비과세 지역이기도 하다. 도시가 자족도시가 되려면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이 혼재돼야 하는데, 광진구는 그렇지 못해 구민들이 도시계획에 대한 열망이 대단히 크다.
동서울터미널은 서울의 동쪽 관문으로 전국을 연결하는 서울 대표적인 교통요충지다. 중부 및 춘천 간 고속도로 접근성과 도심교통 이용의 편리한 점으로 현재, 시외버스 118개, 고속버스 14개 노선 등 총 132개 노선을 1일 약 1790회 버스 운행으로 1일 평균 3만 2200명이 이용하고 있다.  동서울터미널은 광진구 강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4만 7907㎡ 규모의 버스터미널과 편익시설이 함께하고 있다. 
 이곳은 지은 지 24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 되고, 교통 처리 용량이 한계에 달해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외버스와 터미널 주변 시내버스 및 택시 등과 상충해 지역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다. 또, 터미널의 주차장 부족으로 인근 이면도로 불법 하차·주차와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심각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낙후된 지역 발전의 시발점으로 삼고자 광진구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확고한 의지로 사업자인 한진중공업과 서울시를 설득하고 협의해 2011년 3월 한진중공업이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고, 같은 해 8월 서울시에서 보완사항에 대한 검토가 진행됐다.
한진중공업의 제안내용은 터미널 시설 외 판매, 업무, 문화, 집회 등 복합시설로 계획하고, 터미널은 지하층과 지상층에 배치하고, 택시 승차장은 사업부지외 도로구역에 조성하자는 것이다. 서울시는 공공기능을 위해 업무 및 상업용 시설을 최소화하고, 터미널은 전부 지상층에 배치, 택시 승차장은 사업부지내 배치를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의 공공목적과 사업자의 상업적 기능이 균형을 갖고, 입지 특성에 맞는 사업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광진구는 한진중공업 사장단과 서울시 실무자 등을 설득해 2013년 6월, 사업자 측이 강변북로로 진출·입할 수 있는 버스전용 동선체계 마련과 임시터미널 설치계획 등이 반영된 사업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특히 구는 2013년 7월 광진구 현장시장실 운영 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에 대한 필요성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설명, 빠른 시일 내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서울시에서 터미널 T/F팀(테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관련기관 및 부서와 집중 협의 중에 있다. 광진구는 테크노마트와 동서울터미널, 미가로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계발계획을 수립해 동부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사업
‘지하철 2호선 지하화’사업은 타 구보다 광진구가 절박하다. 그 이유는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이 타구는 하천이나, 준공업지역, 차량기지를 지나가지만 광진구는 주택과 상업지역이 있는 도심 한가운데를 통과하고 있어 도시계획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상 지하철은 복잡한 교통, 치안문제, 소음, 분진 등 환경 문제와 도시품격 및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획정리사업으로 지하철 2호선이 지상으로 건설된 것이 그 당시엔 문제가 안 됐지만 지금은 자족도시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김 구청장이 이 문제를 너무도 잘 알기에 취임하자마자 2011년에 서울연구원에 용역을 주어 지하화가 기술적, 경제적으로 타당하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광진구는 용역결과를 서울시에 적극 건의했고, 재정적인 문제로 조기 착공이 어렵다면 코엑스 지하 쇼핑몰 같은 공간을 만들어 지역경제도 살리고, 서울 남북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민자 사업도 검토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전체 지상구간을 지하화 하는 것에 대한 용역사업비 5억을 편성하고, 용역을 착수했다. 조만간 서울시 도시 기본계획 및 도시철도 기본계획 등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지법 이전 부지에 대한 개발 사업
지난 2009년 계획이 확정된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사업은 광진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도시발전 계획이다. 
광진구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 38만 5,340㎡에 이르는 부지를 동북권 지역거점으로서 첨단업무 복합단지 조성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자양1 재정비촉진구역인 자양동 680-63번지 일대 7만8147㎡는 KT부지 6만384㎡와 동부지법 1만7763㎡으로 구성된 곳이다. 
 이곳은 2017년 동부지법 이전에 따른 지역 상실감 해소 및 계획적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주거, 업무, 상업시설 등이 입지해 구의 자양지구 위상에 부합하는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7월 현장시장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부지법 이적지에 대해서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추미애 의원은 모자병원, 산후조리원, 스마트워킹, 아이돌봄 서비스, 어린이집 및 보육시설 등이 결합된 워킹맘센터를 조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광진구와 서울시, 서울연구원, SH공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서울시에서 동부지법 부지에 대한 공공성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며, 광진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주변 공동화와 지역경제의 위축이 없도록 주민 편익과 공공성, 경제적 측면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광진구는 지역 상권인 테크노마트와 동서울터미널, 동부지법 이전부지, 미가로를 연계한 새로운 역세권을 창출해 동부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문화도시, 품격있는 도시, 살기좋은 희망 광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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