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5.8℃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9.3℃
  • 맑음대전 7.0℃
  • 맑음대구 9.1℃
  • 맑음울산 7.5℃
  • 맑음광주 8.3℃
  • 맑음부산 10.7℃
  • 맑음고창 4.0℃
  • 맑음제주 10.8℃
  • 맑음강화 6.8℃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3.9℃
  • 맑음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6.9℃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기고

명품대교 열린 치안

  • 등록 2015.03.18 10:55:29
URL복사

강화경찰서 정정상 경위

창조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 서해의 푸른 물결 맑은 햇살과 마니산의 높은 정기 이어 받아서 지난해 6.30 끊어졌던 망망대해 포구발길이 연결되는 강화도 서북단에 위치한 광활한 벌판 앞에 명품 교동대교가 개통 되면서 열린 치안과 주민들의 안락한 삶의 터전을 열어주었다.

112순찰차를 타고 교동면 봉소리에서 양사면 인화리를 연결하는 별립산 아래 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리다 보면 하늘을 찌르듯이 솟은 주탑위에 물새들이 창공을 가르고 그 아래에는 천년도 푸르고 만년들 푸를 금빛물결 출렁이는 풍광이 들어온다. 교동대교의 개통은 남북교류확대 및 평화통일을 대비한 기반조성이며 도서민 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도 있지만 닫혔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하늘과 맞닿은 주탑 74미터인 시장교를 야간경관 연출시 강화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횡단하여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대 교량이다.
인부들의 피땀 흘려 완성된 교동교는 간절이 염원하는 강화군민의 애절한 마음이 담겨있는 강화문화원에 소장된 글을 보니 “호두포구 새벽달빛 물안개 거쳐지니 한만은 인화포구 아련히 보이 누나 나루터 오간물결 얼마나 스쳤으랴 파도 속 거친풍파 세월을 앗아갔고 끊어진 포구발길 반백년 흘렀건만 맺힌 한 풀어 볼 날 언제나 돌아올까 바다를 걸어 라도 가고 푼 간절한 마음 그 언제 다리 놓고 손잡고 웃어보나 꿈속에 그려보는 대운도 연육교여. 글의 감회가 새롭다.

연산군의 유배지이며, 황해도 연백군이 보이는 교동도는 우리나라에서 16번째 큰 섬으로 17개리에 3000여명이 살고 있다. 이 대교는 북한에서 바라보는 교량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며 북한주민에게 우리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많은 의미를 담은 강화도의 소중한 교량으로 어둠이 내렸던 그 옛날 이 섬은 응급환자가 생기면 헬기까지 떠서 환자를 후송하고, 생필품과 물류의 이동도 도선으로 해야 했고, 사건, 사고가 발생 했을 때는 치안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없었던 곳에 이제는 주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민이 원하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파출소이외 수사형사, 교통경찰, 타격대가 강력사건에 대처하는 광역시스템의 고품격 열린 치안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었다.

꽃샘추위가 풀리면 이곳을 찾는 외지방문객 관광객들은 질서가 살아 숨쉬는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는데 풀한 포기라도 소중하게 다루며, 수렵금지구역에서 밀렵행위 등 일상에서 사인간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공기총으로 위해를 가하려는 위험천만한 행위는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강화도의 명품치안을 만드는데 국민 협조가 절실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민규 서울시의원, “길거리 신상 공개는 과잉” 조례 개정 본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 공공시설 운영자에 대한 과도한 신상정보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에서 운영자 정보는 시설물 내부에만 게시하도록 하고, 외부 게시 의무를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과 운영자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특히, 외부 게시 조항과 함께 별지 서식(제7호)도 같이 삭제되어 행정 실무 간소화와 개인정보 보호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최민규 의원은 “시설물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내부 게시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면서도 공공의 알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영자의 권리 보호도 행정이 책임져야 할 공공 영역”이라며, “서울시가 앞으로도 정보 공개의 기준을 더 정교하게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도상영업시설물 운영자는 더 이상 신상정보를 외부에 부착하지 않

문화

더보기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025년 봄을 맞이해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의 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2025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를 오는 5월 17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봄 예술놀이터’라는 부제를 설정하고, 재단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아트마켓, 공연, 올해의 도서 연계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 무대 공연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람의 사신단 참가단체의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버스킹존에서는 화성시 예술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골목놀이 체험존에선 가족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또는 축제기획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