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상대로 테러행위를 한 김기종(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이 지난 2010년, 2012년 야당 의원들 소개로 기자회견시 국회 기자회견장(정론관)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몇몇 논란이 많은 종북인사들도 야당 의원들의 소개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시 배석했던 것으로 나타나 제2의 김기종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국회 정론관 규칙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용인병)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국회 기자회견장(정론관) 외부인 배석 사용 현황자료’에 의하면,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 소개로 외부인이 배석한 건수와 외부인 수는 2012년(466건, 2599명), 2013년(282건, 1926명), 2014년(381건, 2089명)으로 지난 3년간 외부인 배석 건수는 평균 370여건, 외부인 수는 평균 2,204명으로 분석됐다.
정당별로 국회의원 소개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시 외부인 배석한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새정치민주연합(구 민주통합당)이 677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합진보당이 207건, 새누리당이 147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국회의원 소개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시 외부인 배석한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새정치민주연합(구 민주통합당)이 677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합진보당이 207건, 새누리당이 147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선교의원은 “논란이 많은 특정 단체 및 회원들도 국회의원만 잘 만나게 되면 사전 보안검열 없이 무방비로 국회에서 자유롭게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은 제 2의 김기종 사태가 나올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 것이다” 며 “현 국회기자회견장 운영지침을 개정하여 외부단체나 외부인이 아무 보안대책 없이 국회 정론관을 사용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