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난 고(故)신해철의 빈소에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오늘 오후 1시부터 발인 전인 31일까지 신해철의 팬들에게도 빈소를 개방 한다”고 밝혔다. 생전 팬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신해철을 위해 유가족 측이 신해철의 팬들에게도 조문을 허락한 것이다.
신해철 팬클럽은 이날 홈페이지에 “팬들도 해철님을 배웅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인이 생전 각계각층과 친분을 맺은만큼 선후배 동료 연예인은 물론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빈소에는 가수 조용필을 비롯해 MC 김제동,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 등이 보낸 조화가 고인을 기렸다.발인은 31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로 예정됐다.
한편 지난 17일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입·퇴원을 반복하다 22일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합병증 등으로 장절제와 유착박리 수술을 받았으나 5일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 끝내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안타깝게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