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 1/4분기에 73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2/4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4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매출액이 3조8천506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전분기보다 24.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각각 187억원, 304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12.2%나 줄었으며 경상익과 당기순익도 각각 601억원, 30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1/4분기에 쏘렌토 생산라인 재조정 공사로 인해 2만2천여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한데가 해외판매 법인에 대한 판촉지원 확대, 국내 경쟁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등이 실적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그러나 2/4분기 이후 가동률 향상과 함께 신차종 투입 및 판매 경쟁력 강화, 무수익 고정자산 매각, 유럽공장 조기 정상화 등 모든 경영활동에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흑자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조남홍 사장은 “최근 시장에서 흘러나오는 유동성 문제는 중장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공장 건설 등 투자증가로 유동성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염려할 단계는 아니다”며“해외건설이 완공되는 2009년부터는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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