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기자] 13일 오후 5시7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덕릉고개에서 현모(49)씨가 몰던 SUV차량이 마주오던 경차와 1t 트럭과 3중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이모(69)씨와 동승자 한모(69·여)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현씨는 다리와 가슴 부위 등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트럭 운전자 윤모(38)씨 등 2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현씨는 경기 남양주시에서 서울 시내 방향으로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경차, 1t 트럭과 차례로 충돌했다.
현씨는 내리막길에서 운전 중이었고 사고 당시 비는 내리지 않았다. 현씨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 미숙이나 브레이크 결함 등 다양한 원인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