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분데스리가]손흥민, 호펜하임전 70분 활약, 3-2 패

URL복사

레버쿠젠, 리그에서는 6경기 연속 무승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공식 경기에서 9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22·레버쿠젠)도 위기의 팀을 구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2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TSG호펜하임과의 2013~2014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70분을 소화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스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삼각 편대를 이뤘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슈팅 기회도 많지 않았다.

손흥민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25분에 에렌 데르디요크와 교체돼 나갔다.

호펜하임이 도망가면 레버쿠젠이 추격하는 흐름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골에 힘입어 호펜하임이 3-2로 승리했다.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홈에서 당한 뼈아픈 1패였다. 

레버쿠젠은 이날 패배로 최근 리그와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총 9경기(리그 6경기·챔피언스리그 2경기·포칼컵 1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끊지 못했다.

지난달 8일 리그 경기인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이긴 이후에 승리가 없다. 9경기에서 1무8패다. 리그 전적만 따지면 6경기 연속 무승으로 1무5패를 기록 중이다.

긴 슬럼프에 빠진 레버쿠젠은 14승2무10패(승점 44)가 되면서 3위 샬케04(15승5무6패·승점 50)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5위 묀헨글라트바흐(12승6무8패·승점 42)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호펜하임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14분에 로베르토 힐버트(레버쿠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해 얻은 페널티킥을 세야드 살리호비치가 감각적인 슛으로 레버쿠젠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39분에 터진 스테판 키슬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동점을 만든 지 1분 만에 케빈 폴란트에게 다시 골을 내줘 주도권을 잡는데 실패했다. 

1-2로 뒤지며 후반을 맞은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 9분 만에 시몬 롤페스의 동점골로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홈 팬들의 성원 속에서 기세를 올렸다.

사미 히피아 레버쿠젠 감독은 후반 25분 공격진에 큰 변화를 줬다. 손흥민과 샘을 나란히 빼고, 엠레 칸과 데르디요크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후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었지만 가장 중요한 골이 터지지 않았다.

호펜하임은 막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에 앤서니 모데스테가 3-2, 결승골을 터뜨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정부 발 벗고 나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2025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행사’개최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실시했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이하 ‘예방주간’)은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청소년 도박 문제는 사회적 과제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은 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어울림광장에서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최하고, KLACC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가 공동 주관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폐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사감위가 주최하고 예방치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를 포함한 공공기관, 청소년 단체 등 22개 관계기관 등이 공동 개최했다. 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은 지난해 처음 도입하여 올해 두 번째 맞이하는 행사이다. 지난 9일 부산과 13일 대전에 이은

정치

더보기
김문수 “배우자 검증 토론하자”vs 이재명 “정치, 부인이 하는 게 아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제안한 대통령 후보 배우자들의 TV 생중계 토론과 관련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후보자 검증이 기본이지만 배우자 가족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이 알 필요가 있고, 알고 투표하면 정확한 투표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저는 거절할 필요도 없고, 이런 부분이 엄정히 될 필요가 있다면 검증도 하고 토론도 하고 그런 건 기본적인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반면 이 후보는 “ 이상한 소리”라며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부인이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파주시 유세에서 “(국민의힘이) 배우자 토론을 하자는 이상한 소리를 한다.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거지, 부인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아들이 영향을 주면 아들 토론도 해야 하고, 친구가 영향을 주면 측근 토론도 해야 하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배우자가 없는)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하나”라며 “그것이 그 당의 문제다. 즉흥적이고, 무책임하고 대책 없고, 그게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호주 스트라스필드 시장단 접견...교류증진 방안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20일(화) 호주 스트라스필드 시장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존-폴 발라디 스트라스필드 시장(자유당)을 비롯한 대표단 7인은 서울의 도시재생 정책 스터디를 위해 방문했다. 서울시의회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공식면담을 갖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 박물관 등을 탐방한다. 최호정 의장은 “스트라스필드시의 도시개발계획에 서울시가 참고가 된다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NSW주와의 교류가 강화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단은 친선도시인 가평군을 방문해 제71회 경기체육대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은 호주군이 참전해 대승을 거둔 가평전투가 일어난 곳으로 한-호 우호를 논하는데 중요한 곳이다. 호주 NSW주 시드니 광역권의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인 스트라스필드시는 호주 내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으로 권기범 시장(2008년), 옥상두 시장(2016년) 등 2명의 한인계가 시장을 역임한 적 있다. NSW주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 면에서 상위권이며, 유수의 고등학교와 대학이 소재한 교육도시로도 잘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2023년 7월, 정전 70주년을 맞아 의회 로비에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