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앞으로 교사자격 취득을 위한 무시험검정 기준을 강화하고, 사범대학을 포함한 모든 교원양성기관의 질 관리를 엄격하게 함으로써 예비교사의 자질과 능력을 신장하여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2004년부터 학교교육 내실화 방환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던 '교원양성체제 개선방안'이 교육혁신위원회에서 최근 확정됨에 따라 2008학년도 대학 및 교육대학원 입학자부터 개정되는 교사자격 무시험검정기준을 적용하도록 하려는 것이며, 2007학년도 입학자 및 현 재학생은 적용받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교육대학을 제외한 모든 교원양성과정에서 교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전공과 교직과목을 현행보다 10학점 이상 더 이수하여야 함은 물론, 교육실습도 4학점으로 늘어나게 되며, 졸업성적이 평균 75점 미만인 경우 사범대학 졸업자라 하더라도 교사자격증 취득이 불가능하게 된다.
또한,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교원양성 교육과정에서 논술관련 과목을 의무적으로 이수하여야 하며, 교사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과목과 특수교육 관련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인적자원부는 “모든 시·도교육청 및 대학에 '교원양성위원회'의 설치를 의무화함으로써 교사양성기관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현장적합성을 높이고, 학교현장과 대학의 교류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