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커피, 착한 초콜렛에 이어 착한 여행이 화두가 되고 있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해외 현지 주민들에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여행을 즐기는 공정여행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해외 여행지인 태국 방콕도 공정여행이 가능해졌다. 공정여행 및 공정무역 커뮤니티 ‘공정발전소’는 공정여행 포털을 개설한 데 이어 공정여행 앱을 6월 중 출시한다.
공정발전소의 애플리케이션은 태국 방콕 현지의 여행정보와 현지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받는 기능을 갖췄다. 여행자들은 SNS형 ‘톡’기능을 통해 생생한 정보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현지 여행전문가가 제공하는 여행지의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여행자들은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숙박, 식당, 여행지, 놀거리 등의 정보를 활용해 자신의 여행 콘셉트에 맞춘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공정발전소 관계자는 “태국 방콕 여행자와 현지 주민들의 평등하고 공정한 교류를 위해 포털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됐다”며 “현지에서 생산된 상품과 아이템들을 판매한 공정무역 수익금은 여행지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정발전소는 홈페이지 광고수익과 △태국 북부의 고산족(공정무역 커피, 수공예품)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조합(수공예품, 직물) △중국 운남 고산족(공정무역 차) 등의 공정무역 제품 수익금 역시 각국의 아동복지에 사용할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공정발전소는 체험을 소중히 여기고 현지인들과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통해 보다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여행을 추구한다”며 “올 여름에는 공정발전소 서비스를 통해 여행자와 현지인이 모두 유익한 공정여행을 떠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