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5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5동 치안센터 인근 도로에 한 외국인이 쓰러져 있는 것을 택시기사 A(4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몽골 국적의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이 외국인은 발견 즉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신고자 A씨는 “조카를 태우고 가는데 사람이 쓰러져 있어 차를 돌려 가보니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현장에는 자전거 1대가 쓰러져 있었으며, 이 외국인이 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것을 장면을 본 목격자도 나타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숨진 외국인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주차돼 있던 추레라와 부딪힌 충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