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 50분쯤 관내 간석동의 한 빌라 외장재 등이 빌라 출입문 앞 골목길에 떨어졌다.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 빌라는 20년 이상 된 낡은 5층 건물로 총 10세대 중 현재 3세대는 사람이 거주하고 있으며, 7세대는 공가다.
사고는 오래된 건물로서 지난 27일부터 3일간 내린 비가 옥상 고여 벽면으로 스며들어가면서 외벽에 붙어있던 타일과 벽돌 등이 떨어진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구는 외벽의 추가 추락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빌라 출입구에 2중 천막과 안전휀스, 경고문 등을 설치하고, 경찰에 수시 순찰을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