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1시 21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의 한 선착장에 투싼 승용차가 빠진 것을 A(4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차 안에서 쉬고 있는데 옆으로 차가 지나간 후 쾅! 소리가 나 선착장으로 내려가 보니 그 차가 바다에 빠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차량은 추락 후 앞 유리가 파손돼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으며,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는 이미 사라지고 없어진 상태였다.
현재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해경과 공조해 선착장 인근 바다를 대상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