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소재 복합쇼핑몰 ‘스퀘어1’과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과의 공사 피해 보상금 협상이 공식 타결됐다.
7일 연수구와 서부T&D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쯤 ‘스퀘어1’ 인근 아파트 주민대표 5명과 2명이 차례로 구청 국장실에서 서부T&D 관계자를 만났다.
이 자리서 서부T&D 측과 해당 양 아파트단지 주민대표들은 그동안 끌어오던 복합쇼핑몰 ‘스퀘어1’의 공사 피해 보상금에 대한 협상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합의 안에는 한 아파트에 현금 7천 5백만원과 3천만원 상당의 쪽문 시공을 또 다른 아파트에는 같은 금액의 현금과 7백만원 상당의 쇼핑몰 상품권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합의한 각각 7천 5백만원에 대한 현금 부분은 이달 안에 해당 두 아파트 측에 지급하는 것으로 양측이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한 주민대표는 “고심 끝에 좋은 결과를 맺게 돼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스퀘어1’ 측과 주민들 간에 상생 발전할 수 방안을 찾는데 서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주>서부T&D 관계자도 “원만히 타결된 것은 주민들의 협조가 있었기 가능했다”면서 “외부에서 들어온 기업이 운영이 잘돼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얼마 전 ‘스퀘어1’이 쇼핑몰 건물과 마주하고 있는 한 아파트에 공사 피해 보상금 명목으로 1억 5000만원을 지급한 것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동등한 대우를 요구하면서 반발, 양측이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