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의 한 공사현장 앞 도로에서 40대 인부가 지게차에 실렸던 합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공사현장 앞 도로에서 인부 A(47)씨가 지게차에서 떨어진 합판에 깔렸다.
A씨는 사고 즉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는 B(64)씨가 운전하던 지게차가 합판을 들어 올려 후진 후 전진하던 중 합판이 미끄러져 떨어지면서 이를 유도하던 A씨를 덮쳐 일어났다.
경찰은 목격자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