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새벽 4시 34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윗집에 사는 A(65)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아래층에서 폭발음이 들려 보니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불은 거실에 있던 책장 등 가재집기류를 태워 약 4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15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당시 안방에서 자고 있던 B(38)씨와 각각 초등생과 유치원생인 아들 2명 등 일가족 3명이 연기에 질식,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다.
경찰은 정밀감식과 함께 B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