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5 (금)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17.9℃
  • 맑음서울 15.5℃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9.1℃
  • 맑음울산 18.9℃
  • 맑음광주 16.2℃
  • 맑음부산 16.8℃
  • 맑음고창 14.3℃
  • 맑음제주 16.6℃
  • 맑음강화 14.3℃
  • 맑음보은 15.3℃
  • 맑음금산 15.4℃
  • 맑음강진군 17.1℃
  • 맑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사회

복합쇼핑몰 스퀘어1 상술에 인천시민 상처

URL복사

가수 싸이 초청 오픈 페스티벌에 상당수 시민 외면 받아

인천시 연수구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스퀘어1의 상술에 일부 인천시민들이 상처를 받았다.

가수 싸이를 초청, 인천시민과 함께 하겠다던 오픈 페스티벌에 상당수 인천시민들이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서부T&D의 스퀘어1은 4일 오후 7시 쇼핑몰 옆 특설무대에서 ‘이제는 인천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그랜드 오픈 전야제를 개최했다.

이날 전야제 공연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싸이를 비롯해 김태우, 컬투 등이 참석했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애초 스퀘어1 측은 오픈 페스티벌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인천시민과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그 약속은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깨지고 말았다.

참석 인원수 예측을 제대로 못해 1천 5백여명의 인천시민이 공연 구경은 하지도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했던 것이다.

스퀘어1 측은 애초 본 공연장에 약 1천여석과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하는 예비 1천여석 등 총 2천여석의 자리를 마련, 행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공연 2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관객은 순식간에 5천여명이 운집했다.

이러다보니 예약을 못한 3천여명의 관객들이 공연장 밖에서 우왕좌왕하면서 일부는 되돌아가고 일부는 공연 관람을 위해 서성이는 등 대 혼잡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측에 거세게 항의하거나 불만을 나타내는 일부 시민들도 눈에 띠었다.

회사 측이 관객이 몰릴 걸 몰랐을 리 없을 테고, 결국 모든 것은 상술에서 나온 결과라는 일부 시민들의 목소리였다.

싸이 공연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주민 정모(69·여)씨는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느냐!” “이래서는 안 되는 거다!”라면서 “결국은 돈 벌기 위해 사람을 모은 거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정씨는 또 “동네 들어와서 장사를 하려면 주민들 입장을 생각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회사 측의 행태를 꾸짖었다.

딸과 함께 온 김모(55·여)씨도 “중간에 설치한 펜스를 낮추면 충분히 구경할 수 있는데 아쉽다”면서 “오늘 행사는 회사 측을 위한 자기들만의 잔치”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결국 회사 측이 시민들을 우롱한 꼴 아니냐”고 비판했다.

결국 이날 한 기업의 행사는 성공했지만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가수 싸이의 공연을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던 상당수의 인천시민들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뒤돌아서야 했다.

이에 대해, 스퀘어1 측 관계자는 “인터넷 이벤트와 현장 선착순을 통해 입장권을 배부했다”면서 “예측의 대비까지는 어려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한화 건설부문·한전·LG전자 '직류 생태계 조성' MOU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전력, LG전자와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김동철 한전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3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은 AI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갈수록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망 효율화의 핵심인 직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3사는 공동으로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에 관해 협조하는 등 협업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직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통상 교류(AC)배전 기준으로 개발되어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직류전압에 최적화된 직류형 칠러로 최초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3사는 향후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할 데이터센터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