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서 잠자는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을 강제 추행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4일 A(53)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5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찜질방에서 B(11·초교 5년)양의 가슴을 만지고 바지 속에 손을 넣어 추행한 혐의다.
이날 노모와 같이 찜질방에 왔던 A씨는 엄마랑 같이 와 혼자 자고 있던 B양을 보고 순간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양 엄마의 신고를 붙잡힌 A씨는 처음에 범행을 부인하다 경찰이 추궁하자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