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의 초대 개방형 감사실장에 내부 인사인 임덕규 전 감사실장이 선정됐다.
13일 구에 따르면, 임 실장은 구의 개방형직위(감사실장) 공모에 따라 외부에서 신청한 4명과 함께 면접 및 인사위원회 등의 심의 과정을 통해 선발돼 지난 1일자로 공식 임용됐다.
지자체의 개방형직위(감사실장)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자체 감사실 설치에 따라 실장을 민간인의 포함 개방형으로 선발, 국가감사체계의 효율화를 도모키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에 따라, 임 실장은 앞으로 감사를 통한 올바른 구정 운영과 공무원의 윤리의식 제고 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가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부임 일성으로 임 실장은 개방형 원년 감사실 운영에 대해 “소통을 통한 적극적인 감사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조리 방지는 물론 감사결과에 대한 공개 기준을 마련, 구민 알권리를 보장하고,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향후 감사실 운영방향도 내놨다.
지난 1982년 공직에 입문한 임 실장은 개청 이후 현재까지 남동구에서 근무하면서 총무과와 기획 감사실 등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감사 부서는 이번이 4번째로 주위에서 ‘감사 통’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