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관공선 부두에서 남자 변사체가 발견돼 인천해경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서 중구 항동 관공선 부두 4잔교 해상에 표류 중이던 한모(37)씨의 변사체를 발견, 인양했다.
이날 인양된 한씨의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안치됐다.
발견 당시 한씨는 밤색점퍼와 갈색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부패가 심하지 않은 상태로 보아 사망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인천해경은 보고 있다.
인천해경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