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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박원순號’ 출발 4주만에 재건축 7000억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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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이후 4주만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70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26 재보선 이후 현재까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가총액은 76조1004억원에서 75조3554억원으로 7450억원(0.98%) 줄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22조6026억원에서 22조1655억원으로 4371억원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특히 강남구 재건축의 핵심인 개포동 주공1~4단지와 대치동 은마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다.

개포동 주공1~4단지는 8조686억원에서 7조7772억원으로, 대치동 은마 아파트는 4조4869억원에서 4조3629억원으로 각각 2914억원, 1240억원 감소했다. 이들 단지의 시가총액 총 감소액은 강남구 전체 감소액의 95%에 해당한다.

서초구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24조6746억원에서 24조4390억원으로 2356억원이 감소했다. 서초구에서는 잠원동 한신4차가 1조5288억원에서 1조4665억원으로 한신2차가 17조9703억원에서 17조4070억으로 각각 623억원, 503억원식 감소했다.

송파구와 강동구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았다.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16조7705억원으로 서울시장 당선 시점(16조8136억원)과 비교해 431억원 줄었다. 가락동 가락시영1·2차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 영향이 컸다.

가락동 가락시영1·2차의 시가총액은 3조6789억원에서 3조7억769억원으로 980억원이 늘었다. 지난 2일 서울시의 종상향 안건이 채택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가격이 한차례 오른 탓이다.

강동구의 재건축 시가총액은 12조96억원에서 11조9천8백4억원으로 292억원이 감소했으며 고덕동, 상일동 일대 주공 아파트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16일 개포동 주공2·4단지, 시영 아파트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안이 보류된 것을 시발점으로 시장 분위기는 더 싸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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