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 한 동 주민센터 공무원이 모텔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일 오후 4시 35분쯤 인천시 중구 경동의 한 모텔에서 A(40·7급 공무원)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주인은 경찰에서 “시간에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아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A씨가 농약을 마신 채 누워 있는 상태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여자 친구 문제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동생과 같이 살고 있는 A씨는 지난달 31일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아 가출신고가 돼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여자 친구 문제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