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한 간부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구는 지난 8월 전략사업추진단장에 임명된 A(52·사무관)씨를 일선 동장으로 발령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령은 최근 사생활 문제가 붉어진 A씨에 대한 문책성 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모 부서의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현재 소문은 들었으나 피해 여부에 대한 어떠한 접수도 없었다”면서 “피해 접수가 되면 사실 관계를 파악해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모든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면서 “발령도 공부를 하기 위해 스스로 원해서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