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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전자, 3분기 영업손실 319억원…휴대폰이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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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만에 적자전환, 당기순손실 4139억원으로 확대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3분기(7~9월) 연결매출 12조8973억원, 연결 영업손실 319억원, 당기 순손실은 4139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3% 감소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4.0% 줄어든 수치다. 영업손실 역시 전년동기(185억원 손실) 대비 82.8% 확대됐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400억~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하지만 휴대폰 사업 이익이 예상보다 저조해 실제 실적은 이를 밑돌며 3분기만에 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TV, 가전 및 에어컨 부문에서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나 휴대폰 부문 영업손실이 전 분기 대비 확대되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7624억원, 영업적자 1388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휴대폰 매출액은 2조6892억원, 영업적자 13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와 수익성 위주의 피쳐폰 사업 운영에 따라 휴대폰 전체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줄어든 2110만대를 기록했으며, 매출액도 15% 감소했다.

적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축소됐으나, 스마트폰 매출 감소와 환율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는 늘어났다.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3685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 경기 침체 등 글로벌 소비 심리 위축 및 판가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0.9% 줄었으나, 시네마 3D TV,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유럽시장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장시장 매출이 증가하며 평판 TV 판매량은 3분기 사상 최대인 680만 대를 기록했다.

특히 편광필름패턴(FPR) 방식 시네마 3D TV의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 대형 TV로 매출구조 개선 및 원가 절감 활동으로 1.9%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했다.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7027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미국 및 유럽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CIS,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 및 한국시장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특히 대용량, 고효율 제품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달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1% 증가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매출 증가 및 원가 절감 활동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전 분기 대비 10.7% 증가했다.

이와 함께 국내시장과 신흥시장에서 에어컨 판매량 증가로 AE 사업본부는 매출액 997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이다.

비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감소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떨어졌지만, 지속적인 원가 절감 활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5.2% 영업손실에서 이번 분기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올렸다.

LG전자는 4분기에 ▲스마트폰 중심 사업 집중 ▲LTE폰 시장 선점 ▲효율적 자원 운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시네마 3D TV 및 스마트 TV의 마케팅활동 강화를 통해 수요 창출과 동시에,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하고, 가전시장에서는 선도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 상승과 재료비 및 비용 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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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한전·LG전자 '직류 생태계 조성' MOU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전력, LG전자와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김동철 한전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3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은 AI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갈수록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망 효율화의 핵심인 직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3사는 공동으로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에 관해 협조하는 등 협업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직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통상 교류(AC)배전 기준으로 개발되어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직류전압에 최적화된 직류형 칠러로 최초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3사는 향후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할 데이터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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