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영주시, 2025년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본격 추진

URL복사

교통·식품·시설·교육 등 4개 분야에 전방위 안전정책 시행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2025년 어린이 안전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지역 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식품안전, 이용시설안전, 안전교육 등 4개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 안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행정안전부의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 및 경상북도의 2025년 시행계획에 발맞춰 수립된 것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실천방안이자, 아동친화도시 영주시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실행 전략이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12개교에 교통안전지킴이 32명을 배치한다. 이들은 ▲횡단보도 동행 지도 ▲교통신호 및 규정속도 준수 계도 ▲비보호 우회전 차량으로부터 아동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에 나선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푸드 레인보우’ 프로그램을 통해 ▲편식예방 뮤지컬 교육 ▲부모-아이 요리 체험 ▲산지 견학 등 다양한 식습관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총 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설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활동공간 6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에게는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안전교육 분야는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된다. 유아 대상 ‘아동범죄 예방 뮤지컬 공연’과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대회’는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은 단순한 계도가 아닌,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교육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