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3 (수)

  • 맑음동두천 14.3℃
  • 흐림강릉 10.8℃
  • 맑음서울 15.7℃
  • 대전 17.0℃
  • 구름많음대구 16.7℃
  • 흐림울산 15.6℃
  • 흐림광주 17.9℃
  • 흐림부산 16.2℃
  • 맑음고창 13.5℃
  • 흐림제주 14.9℃
  • 맑음강화 14.8℃
  • 구름많음보은 16.3℃
  • 흐림금산 16.5℃
  • 구름많음강진군 16.3℃
  • 흐림경주시 16.2℃
  • 흐림거제 16.2℃
기상청 제공

국제

캐나다, 기준금리 목표 2.75%로 7연속 인하…"트럼프 관세폭탄 대응"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익일물 금리 유도목표를 2.75%로 인하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3.00%에서 0.25% 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 인하는 2024년 6월 이래 7차례 연속이다. 중앙은행은 2022년부터 지속한 양적긴축(QT)을 앞서 종료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캐나다 경제를 압박해 끌어내리고 있다. 중앙은행은 미국과 벌이는 무역전쟁을 새로운 위기로 보고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캐나다 2025년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9% 올랐다. 물가목표 2%를 하회했다.

하지만 미국의 추가관세 발동으로 회복기조에 있던 캐나다 경제가 둔화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추가관세, 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관계의 불확실성이 이미 기업과 소비자 행동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내놓은 최신 조사에선 관세를 둘러싼 양국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체 중 27%가 소비에 신중해졌다는 답했다.

고용 안정을 걱정한다고 응답한 건 광업과 석유가스 부문에서 73%, 제조업 59%에 달했다.

무역전쟁 영향이 비교적 제한된 금융 부문에서도 48%가 고용이 불안해진다고 우려했다.

맥클렘 총재는 "무역전쟁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불가피한 지출이 늘어나는데 대비해 국민이 소비를 자제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맥클렘 총재는 현행 기준금리가 "중립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선 추가로 금리를 내리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맥클렘 총재는 "내수가 영향을 받아 인플레율이 2% 안팎을 맴돌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조치는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가 경기감속과 인플레가 병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빠질 리스크에 있다는 걸 경계하고 있다고 한다.

맥클렘 총재는 "성장 둔화와 인플레 상승에 동시에 대처할 수는 없다"고 인정하면서 인플레 재연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7명 사상, 방화 용의자는 현장서 사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21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용의자는 현장 사망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봉천동에서 발생한 방화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복도에서 발견된 소사체와 동일인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에 탄 변사체의 지문을 확인해본 결과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화 용의자는 인화물질 액체를 담을 수 있는 토치 형태의 도구로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인근에서는 해당 도구로 불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화 전에는 본인이 거주하던 주거지에 유서를 남겼다. 현장에 남겨진 유서에는 "엄마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딸에게는 "할머니 잘 모셔라"는 내용을 남겼다. 아울러 "이 돈은 병원비하라"며 유서와 함께 현금 5만원을 놓아뒀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7분께 봉천동 소재 21층 규모의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화재 연속 확대와 인명 피해 우려에 8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 인원 153대와 소방차 45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SH,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사명 변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재탄생한다. 2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현기 시의원이 지난달 25일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전날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의 '서울주택도시공사' 명칭에 '개발'을 추가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하고 설립목적도 주택건설을 통한 주거생활 안정에서 탈피, 도시의 개발·정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로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기관 명칭을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하는 한편 ▲목적에 '택지의 개발과 공급'을 '도시의 개발·정비, 토지의 개발과 공급'으로 변경하고 ▲'시민의 주거생활안정과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시민복리 증진과 주거생활안정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한다는 등의 내용을 조례안에 명시했다. 기관명칭에 '개발'을 추가하려는 것은 최근 서울시의 가용지가 고갈돼 주택건설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반면,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도심지 성장거점 조성 및 신속한 주택공급 등을 위한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