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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트럼프 집권 효과’로 올해 12월 말 소비자물가지수 2.7% ↑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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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경제학자 설문조사 지난 분기 대비 0.4%포인트 높아져
관세 인상폭 중국 23%포인트, 평균 10%포인트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경제학자들이 트럼프 2기의 관세 인상, 세금 인하, 이민 제한 계획 등의 효과를 모델링하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앞으로 2년간은 선거 전 전망보다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조사는 지난 10∽14일 실시됐다.

WSJ의 분기별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제학자 73명의 평균 예측에 따르면 올해 12월 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예상치 2.3%보다 0.4% 포인트 높아졌다.

예상 물가지수 상승으로 인한 일반 가구의 1년 비용 증가는 약 600달러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 미국이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실업률은 역사적 기준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은 4년 전보다 높고 급등하는 물가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한 주요 이유라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석유 굴착 확대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추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최근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내년도 CPI 예측치는 2.6%로 지난해 10월 2.3% 보다 올려잡았다.  지난해 12월 기록된 CPI는 2.9%였다.

트럼프가 경제 공약을 얼마나 이행할지 아직 알 수 없으며, 가격, 고용,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알 수 없다.

트럼프는 중국에 60% 이상, 다른 국가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고 하겠다고 공언했다. 대통령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도 했다.

경제학자들은 설문에서 중국에는 23%포인트, 나머지는 6%포인트 등으로 평균 10%포인트 관세 인상을 예상했다.

이로 인해 올해 4분기 CPI는 0.5%포인트가 추가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RSM US의 수석 경제학자 조 브루수엘라스는 “팬데믹으로 인한 가격 충격 이후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관세는 특히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경제학자들은 2024년 CPI 상승폭을 2.5%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2.9% 상승했다.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 폭이 더 가팔라져 연준이 2027년까지 이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4.375%인 연방 기금 금리 범위의 중간점은 10월 평균 예측치인 3.3%에서 상승하여 올해 말 3.89%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학자들은 이제 10년 국채 수익률이 2025년 말에 4.4%로 끝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10월 예측치인 3.7%에서 높아졌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GDP 성장률은 지난해 10월의 1.9%보다 높은 2%로 잡았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2025년 GDP 성장률에서 0.2%포인트를 깎을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의 계획 중 성장에 기여하는 요소도 있다. 향후 10년 동안 연방 적자에 4조 달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트럼프의 세금 인하는 전반적인 수요를 촉진하고 규제완화와 함께 일하고 투자할 인센티브를 높일 수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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