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26 (수)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6.3℃
  • 맑음대전 6.3℃
  • 맑음대구 9.4℃
  • 맑음울산 12.0℃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2.9℃
  • 맑음고창 2.9℃
  • 맑음제주 12.9℃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국제

TSMC, 작년 4분기 순이익 57%↑…'역대 최대 매출'

URL복사

AI 반도체 수요 호조 영향…영업익률 49%에 달해
올해 실적도 낙관적…AI 인프라 투자 지속 기대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지난해 4분기(10~12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글로벌 IT 시장 침체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수익이 57% 급증했다.

TSMC가 16일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684억6000만대만달러(38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순이익은 3746억8000만대만달러(16조억원)로 1년 전인 2023년 4분기(2387억1200만대만달러)보다 5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원가를 뺀 후 매출에서 얻은 이익률을 뜻하는 매출 총이익률은 59%, 영업이익률은 49%에 달한다. 순이익률은 43.1%로 집계됐다.

TSMC가 이처럼 호실적을 낸 배경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빅테크 업체들의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전년 대비 큰 폭 늘었기 때문이다.

공정별 매출 비중은 7나노 이하 첨단 공정이 67%에 달한다. 3나노는 26%로, 전년 4분기 15% 대비 11%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5나노는 35%에서 34%로 소폭 감소했다. 7나노는 14%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고성능컴퓨팅(HPC)가 53%로 전년 4분기 43% 대비 확대됐다. 반면 스마트폰은 43%에서 35%로 축소됐다.

지역별 매출은 북미가 75%로, 전년(72%) 대비 3%p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전년 4분기 11%에서 지난해 4분기 9%로 2%p 줄었다.

TSMC의 호실적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TSMC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 가이던스로 250억~258억달러로 제시했다. 전 분기 268억84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지만, 월가 추정치 244억달러는 훨씬 웃도는 수치다. 총이익률은 57~59% 수준으로 예측했다.

TSMC는 지난해 연간으로 297억6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도 380억~42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TSMC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으로 올해에도 AI 지출이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TSMC는 지난해 522개 고객을 위해 1만1878개의 제품을 제조했다고 밝혔다. 고객사 수는 전년(528개) 대비 6개 줄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덕수 권한대행 "급한 일부터 추슬러 나가...정치권, 대립 멈춰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탄핵 소추를 당한 지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급한 일부터 추슬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기각 결정 후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우선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총리가 직무정지 중인 그러한 국정을 최선을 다해서 이끌어준 최상목 (전) 권한대행과 국무위원들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이어 "이제는 좌우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로지 우리나라가 위로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하고, 다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미래 세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와 기업과 정부, 국민들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정치권을 향해서도 대립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한 대행은 "우리 모든 국민들은 극렬히 대립하는 정치권에 대해서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확실하게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부 변호사의 시선으로 본 이혼과 인간관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부 변호사: 이혼의 세계’를 펴냈다. 이 책은 이혼이라는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이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법무법인 재현은 1985년 ‘변호사 박영하법률사무소’로 출범한 이후 국내 이혼·가사법 전문 로펌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의 저자인 대표 변호사 김정세와 박희현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이혼 전문 변호사로, 다년간 수많은 이혼 사건을 다루면서 얻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만화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혼을 둘러싼 감정적·법적 갈등과 현실적인 문제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법률서적과 차별화된다. ‘부부 변호사: 이혼의 세계’는 단순히 법률적인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위로를 전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혼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혼이 개인과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가 이 정도로 이혼을 하는 게 맞았을까’라고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자신을 지나치게 책망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들은 수많은 상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