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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철강노조, 일본제철의 'US스틸 생산 감축 거부권' 제안에 재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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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W "생산 장기 유지, 미국 내 생산 강화 약속 안 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의 인수 후 10년간 생산 능력을 감축하지 않는다고 미국 정부에 새 제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전미철강노동조합(USW)이 재차 우려를 표명했다.

3일 산케이신문,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일본제철은 인수 후 US스틸의 생산능력 감축에 대해 미국 정부가 거부권을 갖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USW은 "생산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거나 국내 생산 능력 강화를 약속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고, 일본제철이 미 정부에 한 것으로 알려진 제안에 대해 "생산능력을 유지한다는 것은 재가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설비를 녹슬게 하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해선 인수자의 적격성 등 시비를 심사하고 있던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지난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판단을 일임한다고 한 최종 평가를 백악관에 전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인수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US스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옳은 일을 하고 미국의 국가 및 경제적 안보를 강화하는 거래를 승인함으로써 법을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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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