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KB증권은 지난 1일 전남 진도 솔비치 리조트에서 전남지역 자립준비청년 약 100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18세에 보호를 종료하고 홀로서기에 나서는 이들이다. KB증권은 올해 대전, 강원 지역 등 각 시도의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연계해 금융교육 수요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대면 강의와 온라인 비대면 강의 교육을 지원했다.
그동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멘토단 역할을 하는 '바람개비서포터즈'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자립준비청년들로 교육 대상을 확대, 대면 강의를 마련했다.
KB증권 소비자보호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KB금융공익재단 강동한 경제금융교육 전문강사가 자산관리의 시작과 종잣돈 모으기의 중요성, 금융사기에 유의할 사항을 주제로 강의했다.
'재무목표 만들기'부터 '종잣돈 모으기', '금융기관 이용의 노하우', '비상금과 예금담보의 활용'을 테마로 금융마인드의 함양에 주안점을 뒀다. '금융사기의 실제 사례와 유의할 사항'으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도 가졌다.
KB증권은 강연에 이어 청년들과 금융경제관련 궁금한 점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합리적 금융생활의 토대부터 쌓아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더 나아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올바른 금융 지식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