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0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5.5℃
  • 구름조금강릉 20.9℃
  • 구름많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6.8℃
  • 박무대구 14.6℃
  • 맑음울산 17.4℃
  • 광주 14.0℃
  • 맑음부산 18.9℃
  • 흐림고창 15.0℃
  • 맑음제주 22.5℃
  • 흐림강화 16.0℃
  • 구름많음보은 13.8℃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3.8℃
  • 맑음경주시 16.2℃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경제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이쿠폰 거래액 50% 감소…온라인쇼핑 증가세 주춤

URL복사

통계청,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9.6조…1.9%↑
이쿠폰서비스, 48.6%↓…2개월 연속 큰폭 하락
김영란법 한시 완화·배달비 무료 정책도 영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 후폭풍에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이 반토막이 난것으로 나타났다.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영향으로 온라인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50%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이른 추석 성수품 예약 등이 늘면서 음·식료품 등의 온라인 구매 증가세는 지속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올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558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9%(3659억원) 증가했다. 이번 증가율은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다.

 

상품군별로 보면 특히 이쿠폰서비스에서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은 42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6%(4028억원) 쪼그라들었다.

 

정은정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증가추세이긴 하나 7월에 이어 8월까지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티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쿠폰서비스는 지난 7월 사상 처음 전년보다 감소한 후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줄었다. 이쿠폰서비스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2.2%다.

 

그외 통신기기(-25.6%), 가방(-19.5%), 컴퓨터 및 주변기기(-13.2%) 등도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감소했다.

 

반면 음·식료품(15.5%), 음식서비스(15.4%), 농축수산물(13.4%) 등에서는 온라인 구매 추세가 이어졌다.

 

정은정 과장은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추석 물품의 사전예약이 이뤄진 점과 농축수산물에 대한 김영란법 한도 한시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음식서비스는 배달비 무료 정책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전월 대비로는 음·식료품(6.9%) 등에서 증가했으나 의복(-18.0%), 가전·전자(-14.1%)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5.5%), 음식서비스(14.0%), 여행 및 교통서비스(12.0%) 순으로 높았다. 

 

모바일쇼핑의 강세는 지속됐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9817억원으로 5.4%(7661억원)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6.6%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5%포인트(p) 늘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2.7%p) 등에서 감소했으나, 이쿠폰서비스(16.7%p), 가전·전자(7.1%p) 등에서 증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부, 서울 서초구, 경기 고양·의왕·의정부시 일대 그린벨트 해제... 총 5만가구 규모 신규 택지 공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서울 서초 서리풀 지구, 경기 고양·의왕·의정부시 일대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총 5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 . 서울에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한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 실효성 논란을 비롯해 토지 보상, 투기 수요 차단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정부는 서울 집값 상승의 진원지인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상대적으로 주택 선호도가 높고, 강남 생활권인 서초 서리풀 지구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2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주택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가 대규모로 해제된 건 이명박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을 추진했던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 지역에 주택을 직접 공급해 주택공급 부족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5일 서초구 서리풀 지구, 경기 고양·의왕·의정부시 일대 등 신규 택지 후보지 4곳을 발표했다. 정부는 강남권인 서초구 서리풀 지구를 해제하고, 221만㎡ 규모의 신규 택지를 조성해 2만 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서리풀 지구에 공급되는 2만 가구 중 55%에 해당하는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서울 서초구, 경기 고양·의왕·의정부시 일대 그린벨트 해제... 총 5만가구 규모 신규 택지 공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서울 서초 서리풀 지구, 경기 고양·의왕·의정부시 일대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총 5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 . 서울에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한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 실효성 논란을 비롯해 토지 보상, 투기 수요 차단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정부는 서울 집값 상승의 진원지인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상대적으로 주택 선호도가 높고, 강남 생활권인 서초 서리풀 지구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2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주택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가 대규모로 해제된 건 이명박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을 추진했던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 지역에 주택을 직접 공급해 주택공급 부족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5일 서초구 서리풀 지구, 경기 고양·의왕·의정부시 일대 등 신규 택지 후보지 4곳을 발표했다. 정부는 강남권인 서초구 서리풀 지구를 해제하고, 221만㎡ 규모의 신규 택지를 조성해 2만 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서리풀 지구에 공급되는 2만 가구 중 55%에 해당하는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