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13 (금)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1.4℃
  • 서울 24.2℃
  • 구름많음대전 24.2℃
  • 박무대구 25.1℃
  • 박무울산 24.4℃
  • 구름조금광주 25.1℃
  • 맑음부산 26.3℃
  • 구름조금고창 25.1℃
  • 맑음제주 26.4℃
  • 흐림강화 24.2℃
  • 구름많음보은 22.8℃
  • 구름많음금산 23.8℃
  • 구름많음강진군 23.8℃
  • 맑음경주시 25.5℃
  • 구름조금거제 25.6℃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2580선 그쳐…외국인·기관 순매도 지속 중

URL복사

코스피, 2600선 닿았지만 상승분 반납
"투자 심리가 확실히 돌아오지는 않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경기 침체 우려를 완전히 걷어내지 못한 채 2580선에 그쳤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순매도를 지속 중이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6.73)보다 31.70포인트(1.24%) 상승한 2588.43에 장을 닫았다. 1.81% 상승 출발해 2600선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상승분을 반납, 2570선에 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34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282억원, 88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현재 코스피는 경기 침체 우려와 저가 매수 중 명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중"이라며 "현재 주요국 지수들은 2~5일 사이 갭 하락 구간에 머무르며 투자 심리가 확실하게 돌아서지 못하는 모습으로 외국인, 기관이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 흐름을 탔다. 전기전자(2.18%), 화학(2.16%), 비금속광물(1.87%), 유통업(1.70%), 제조업(1.63%), 철강금속(1.50%), 종이목재(1.31%), 보험(1.31%), 건설업(1.30%), 의료정밀(1.09%), 증권(1.01%), 운수장비(0.93%), 금융업(0.48%), 섬유의복(0.46%), 음식료업(0.25%), 운수창고(0.23%) 등이 올라갔고, 통신업(-0.80%), 의약품(-0.67%), 전기가스업(-0.67%), 서비스업(-0.08%)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비슷했다. 특히 미 증시 반도체주 강세에 영향받은 SK하이닉스(4.96%), 삼성전자(1.77%)가 상승세를 나타냈고, 현대차(2.75%), 포스코(POSCO)홀딩스(2.04%), LG에너지솔루션(0.31%), 기아(0.30%)는 올랐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1.44%), KB금융(-0.36%)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5.28)보다 19.15포인트(2.57%) 오른 764.43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장중 3% 넘게 뛰어 76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에코프로 그룹주 상승폭이 컸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8·15 특별사면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에코프로비엠(7.69%), 에코프로(6.97%)가 간만에 크게 올랐다.

또 리가켐바이오(-1.22%)를 제외한 엔켐(5.34%), HLB(3.27%), 알테오젠(1.68%), 클래시스(1.42%), 휴젤(0.86%), 삼천당제약(0.80%), 셀트리온제약(0.25%)도 올라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北,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김정은 “핵물질 생산토대 한층 강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를 현지지도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해 비약적인 성과를 낼 것을 지시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보도를 하면서 우라늄 농축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핵물질 생산기지를 현지지도 하시면서 핵탄생산 및 현행 핵물질 생산실태를 료해(점검)하시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늘이기 위한 전망계획에 대한 중요과업을 제시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우라늄 농축기지의 조종실을 돌아보며 생산공정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핵물질 생산을 줄기차게 벌여나가고 있는 데 대한 보고를 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정말 이곳은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의 핵무력 건설로선을 받들어 자위의 핵 병기들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이자면 우리는 지금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원심분리기 대수를 더 많이 늘이는 것과 함께 원심분리기의 개별 분리능을 더욱 높이며 이미 완성단계에 이른 새형의 원심분리기 도입 사업도 계획대로 내밀어 무기급 핵물질 생산토대를 더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가야금, 태평소, 현대적 밴드 사운드와 결합한 8개의 크로스오버 민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이수자인 남경우와 서울대, 한예종 출신 국악 및 밴드 연주자들이 모여 9월 20일(금) 저녁 8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최초의 국악밴드 공연 ‘고명소리 프로젝트 一, 경기소리’를 펼친다. 경기 소리꾼 ‘남경우’는 크로스오버 민요의 선구자 소리꾼 이희문의 제자이며, 제28회 경·서도소리 경창 대회 종합 대상 수상 등 탄탄한 실기력을 바탕으로 경우소리시리즈 ‘풍류-가歌 좋다’ 투어 공연 등 한국 전통민요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신예 국악인이다. 성남문화재단 청년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후원하는 ‘고명소리 프로젝트 一, 경기소리’ 공연은 격변하는 시대 속 살아남은 한국 민요가 만약, 일제강점기도 한국전쟁도 없었다면 어떻게 변화됐을까? 라는 발칙한 상상력에서 시작됐으며, 과거 우리 조상들이 삶의 애환을 노래하던 우리 민요의 틀을 더욱 과감하게 깨 현대인들과 접점을 만들고, 팍팍한 현대 사회 속 한국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한국인의 흥과 한을 다시 불러일으켜 보고자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일 8개의 크로스오버 민요는 가야금, 태평소 그리고 현대적인 밴드 사운드와 결합해 전통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