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14.1℃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3.9℃
  • 맑음대전 12.6℃
  • 흐림대구 20.3℃
  • 흐림울산 20.2℃
  • 구름많음광주 12.3℃
  • 흐림부산 18.4℃
  • 맑음고창 10.1℃
  • 흐림제주 13.9℃
  • 맑음강화 12.9℃
  • 구름많음보은 13.4℃
  • 구름많음금산 11.5℃
  • 흐림강진군 13.3℃
  • 흐림경주시 20.4℃
  • 구름많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유통ㆍ생활경제

굽네, 해외 매장 매출 300억원 돌파...해외시장 공략 순항

URL복사

2023년 매출액 전년 대비 10% 증가…누적 손익 또한 흑자로 돌아서
최근 필리핀 금융 도시 타기그의 보나파시오 쇼핑몰에 1호점 매장 오픈
현지화 맞춤 메뉴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이 매출 상승 견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2023년 해외 지점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305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굽네는 2014년 홍콩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2023년 기준 해외 10개국, 4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23년엔 누적 손익도 흑자로 돌아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만들었다. 굽네는 2025년 내 해외 매장을 100호점까지 점진적으로 늘리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필리핀 금융 도시 ‘보나파시오 1호점’ 오픈 등 아시아지역 시장 확대

 

굽네는 지난 1일 필리핀에도 진출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금융 비즈니스 도시인 메트로 마닐라 타기그(Taguig) 시의 대형 쇼핑몰 ‘보나파시오(BGC)’에 1호점을 오픈했다. 보나파시오 쇼핑몰은 소비력이 높은 현지 부유층과 관광객들이 항상 붐비는 지역 랜드마크로 요식업계 최고의 입지로 평가 받는다.

 

‘보나파시오 1호점’에서는 오리지널, 볼케이노, 소이갈릭 등 굽네의 베스트셀러 치킨과 다양한 식사 메뉴까지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이는 메뉴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소이갈릭’이다. 

 

현재 굽네가 전개하고 있는 해외 사업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역은 홍콩이다. 홍콩의 핵심 상권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현지 물류상황에 맞춰 가공된 식자재를 각 매장에 공급하는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 운영을 통해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매장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 점이 주효했다. 또한 가족, 연인 등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Casual Dining) 레스토랑 형태의 운영방식이 현지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굽네가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요인은 먼저 현지화 맞춤 메뉴 개발을 꼽는다. 굽네는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처음에는 한국과 동일한 메뉴를 선보였으나 각국의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일부 메뉴를 삭제하거나 추가했다. 해외 소비자 대부분이 선호하는 맛을 분석해 달콤한 ‘소이갈릭’과 단짠한 맛에 바삭함을 더한 ‘허니알리오’ 치킨을 출시했으며, 해당 메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굽네는 이러한 아시아 지역에서 검증된 캐쥬얼 다이닝 컨셉의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한국 식문화를 경험할수 있는 공간과 치킨 전문점을 넘어선 식사 개념을 보강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한류를 좋아하는 젊은층을 넘어서 이들의 가족이 함께 방문할수 있는 레스토랑으로의 확장을 추진중이다.


현지화 맞춤 메뉴 외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시장 공략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해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매출 2위 규모인 미국에서는 틱톡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개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젊고 역동적이며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로 각인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지속적인 매장 방문객 증가로 2024년 상반기 미국 지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0% 상승했다.

 

마케팅 외에도 건강한 식생활을 중시하는 미국은 아시아 지역과 달리 강한 양념이 가미되는 메뉴보다 ‘고추바사삭’과 같은 오븐에 구운 치킨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사이드 메뉴, 전체 매출 30% 차지

 

굽네의 해외시장 매출 증대에는 사이드 메뉴도 큰 힘을 보탰다. 사이드 메뉴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약 30%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굽네는 한국 식문화를 즐기려는 현지인들의 방문이 증가하자 치킨 말고도 떡볶이, 계란말이, 전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사이드 메뉴를 강화했다. 이에 사이드 메뉴의 주문량이 대폭 늘어나 전체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해외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새로운 지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라며 “현지인 취향에 맞는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해외 시장 공략하는 한편, 한국의 식문화도 함께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