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7.3℃
  • 맑음서울 8.4℃
  • 맑음대전 6.2℃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7.3℃
  • 맑음광주 7.1℃
  • 맑음부산 10.0℃
  • 맑음고창 3.1℃
  • 맑음제주 9.8℃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3.0℃
  • 맑음강진군 5.2℃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국제

FBI "트럼프 총격 용의자 단독범행…정신문제·정치적 이념 연계 증거없어"

URL복사

전 직장 동료들 "가장 친절했던 사람으로 기억"
"행복해보였다" "그는 급진주의자가 아니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은 용의자 매슈 크룩스(20·사망)의 단독 범행이며, 연관된 이념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특히 크룩스의 전 직장 동료들은 그를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하며, 직장에서 정치적 견해를 표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FBI 피츠버그 사무소를 총괄하는 케빈 로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총격범 매튜 크룩스는 단독으로 행동한 것으로 보이며,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로젝은 "요원들이 크룩의 차를 수색했고 그곳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를 발견했다"며 "폭탄 기술자가 이를 검사해 안전하게 처리됐으며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 신원에 대해 "펜실베이니아주 베설파크에 거주하는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고 공개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의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가 사용한 AR-15 계열 반자동 소총 'AR556'은 범인의 아버지가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FBI는 밝혔다.

 

다만 로젝은 총격범이 어떻게 무기에 접근했는지, 부친 몰래 무기를 가져갔는지 당국은 아직 알지 못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현재 FBI는 크룩스의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휴대전화에 접근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크룩스의 학교·직장 동료들은 그를 "가장 친절한 사람"이라고 기억하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의 베델 파크 요양원에서 영양 보조사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크룩스와 함께 요양원에서 일했다던 한 직장 동료는 CNN에 "그는 복도에서 친절한 얼굴이었다"며 "그는 다소 깡마르고, 괴짜스럽고, 매우 똑똑했다. 전통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제가 본 것으로는 그가 엄청나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료는 "크룩스는 좋은 친구 그룹이 있었고, 내가 본 바에 따르면 그는 행복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보기에 기분 좋은 얼굴이었다"며 "그는 항상 제 잡담에도 호의적으로 반응해줬다. 매우 예의바르고 조금 조용하지만 괜찮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동료들도 "그는 정말 착했고 함께 일하기에 정말 즐거웠다"며 "그래서 그의 이름이 불명예로 남을 것이라는 것에 모두가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가 직장에서 만난 엄청 착한 아이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급진주의자가 아니다"며 그가 직장에서 정치적 견해를 표현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민규 서울시의원, “길거리 신상 공개는 과잉” 조례 개정 본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 공공시설 운영자에 대한 과도한 신상정보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에서 운영자 정보는 시설물 내부에만 게시하도록 하고, 외부 게시 의무를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과 운영자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특히, 외부 게시 조항과 함께 별지 서식(제7호)도 같이 삭제되어 행정 실무 간소화와 개인정보 보호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최민규 의원은 “시설물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내부 게시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면서도 공공의 알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영자의 권리 보호도 행정이 책임져야 할 공공 영역”이라며, “서울시가 앞으로도 정보 공개의 기준을 더 정교하게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도상영업시설물 운영자는 더 이상 신상정보를 외부에 부착하지 않

문화

더보기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025년 봄을 맞이해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의 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2025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를 오는 5월 17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봄 예술놀이터’라는 부제를 설정하고, 재단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아트마켓, 공연, 올해의 도서 연계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 무대 공연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람의 사신단 참가단체의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버스킹존에서는 화성시 예술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골목놀이 체험존에선 가족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또는 축제기획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