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제

FBI "트럼프 총격 용의자 단독범행…정신문제·정치적 이념 연계 증거없어"

URL복사

전 직장 동료들 "가장 친절했던 사람으로 기억"
"행복해보였다" "그는 급진주의자가 아니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은 용의자 매슈 크룩스(20·사망)의 단독 범행이며, 연관된 이념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특히 크룩스의 전 직장 동료들은 그를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하며, 직장에서 정치적 견해를 표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FBI 피츠버그 사무소를 총괄하는 케빈 로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총격범 매튜 크룩스는 단독으로 행동한 것으로 보이며,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로젝은 "요원들이 크룩의 차를 수색했고 그곳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를 발견했다"며 "폭탄 기술자가 이를 검사해 안전하게 처리됐으며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 신원에 대해 "펜실베이니아주 베설파크에 거주하는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고 공개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의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가 사용한 AR-15 계열 반자동 소총 'AR556'은 범인의 아버지가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FBI는 밝혔다.

 

다만 로젝은 총격범이 어떻게 무기에 접근했는지, 부친 몰래 무기를 가져갔는지 당국은 아직 알지 못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현재 FBI는 크룩스의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휴대전화에 접근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크룩스의 학교·직장 동료들은 그를 "가장 친절한 사람"이라고 기억하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의 베델 파크 요양원에서 영양 보조사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크룩스와 함께 요양원에서 일했다던 한 직장 동료는 CNN에 "그는 복도에서 친절한 얼굴이었다"며 "그는 다소 깡마르고, 괴짜스럽고, 매우 똑똑했다. 전통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제가 본 것으로는 그가 엄청나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료는 "크룩스는 좋은 친구 그룹이 있었고, 내가 본 바에 따르면 그는 행복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보기에 기분 좋은 얼굴이었다"며 "그는 항상 제 잡담에도 호의적으로 반응해줬다. 매우 예의바르고 조금 조용하지만 괜찮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동료들도 "그는 정말 착했고 함께 일하기에 정말 즐거웠다"며 "그래서 그의 이름이 불명예로 남을 것이라는 것에 모두가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가 직장에서 만난 엄청 착한 아이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급진주의자가 아니다"며 그가 직장에서 정치적 견해를 표현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민생회복지원금 추가 지급 계획 없어…재정 상황 녹록치 않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민생회복 지원금의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 "또 할 것인지의 문제는 그때 가서 봐야 한다"며 "일단은 재정상황이 또 지급할 만큼 녹록치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3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생지원회복금을 통한 기대효과가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는 추가적으로 지급할 생각도 있느냐'는 질문에 "추가로 할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은) 내수진작을 위한 조치가 분명하다"며 "코로나19 때 경기도에서 선제적으로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경험이 있다. 그 후 정부에서도 이어서 한 번 했는데 정부 연구기관 조사에 의하면 자영업이 체감하는 지방 경제에서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상으로 보면 지금 골목경제가 너무 안 좋다"며 "마치 저수지로 보면 아주 깊은 부분은 좀 가물어도 견딜 수 있지만 대부분 얕은 부분은 피해가 너무 크다. 회생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재정상황, 부채상황, 경제상황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해서 나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정한 것이고 효과는 일반적으로

경제

더보기
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