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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우디 성지순례 사망자 13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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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50도 넘나드는 폭염 속 진행
사망자 대부분 순례 미허가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슬람 최고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를 찾는 성지순례(하지)에서 폭염으로 인해 숨진 사람이 1300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 SPA와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 당국은 현재까지 숨진 사람이 최소 1301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지순례는 5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립기상센터에 따르면 메카의 기온은 51.8도까지 올랐다.

사망자의 4분의3 이상은 순례 미허가 인원이며, 폭염 속에서 장거리를 이동했다고 한다.

사우디 당국은 순례 미허가 인원 14만명 이상을 포함, 약 50만명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당국은 이날 처음으로 사망자 관련 집계를 내놨다. 사우디 당국은 그 동안 성지 순례자들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앞서 각국은 이번 성지순례에서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수를 업데이트 해 왔다.

AFP통신은 한 아랍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이집트인 65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자국민 200명 이상이 숨졌으며, 인도는 9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요르단, 이란, 세네갈, 수단 출신 사망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성지순례에는 약 180만 명의 순례자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허가 성지 순례자들의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그 여파가 커지고 있다.

전날 이집트 당국은 미허가 순례를 알선한 혐의로 관광업체 16곳의 면허를 박탈하고 운영자를 검찰에 넘겼다. 요르단 당국도 미허가 순례 알선 여행사 몇 곳을 처벌했으며, 튀니지 대통령은 이번 일을 이유로 종교부 장관을 해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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