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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엔, 안보리 긴급 소집 "진정" "자제" 당부…이란 "미국 공격할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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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소집됐지만, 안보리 차원의 대응이나 어떠한 조치도 없이 종료됐다.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 대응으로 중동에서의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4일(현지시각) 긴급 소집됐다.

AP, CNN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논의하기 위해 휴일 긴급 회의를 열었지만 안보리 차원의 대응이나 어떠한 조치도 없이 종료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각국에 “지금은 진정하고 긴장을 완화할 때”라면서 "지금은 최대한의 자제를 해야 할 때이다"라고 언급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지역 주민들은 파괴적인 전면적 갈등의 실제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 벼랑 끝에서 물러날 시간이다. 중동의 여러 전선에서 대규모 군사적 대결로 이어질 수 있는 어떤 행동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아울러 유엔과 회원국들이 "더 이상의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관련 당사자를 참여시켜야 할 공동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가자 분쟁의 휴전을 촉구하면서 "이 지역이나 세계 어느 쪽도 더 많은 전쟁을 감당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길라드 에르단 주유엔 이스라엘대사는 안보리에 출석해 "어젯(13일)밤 세계는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가장 명확한 증거가 되는 전례 없는 긴장 확대를 목격했다"며 "이스라엘은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로)외치는 소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이드 이라바니 유엔 주재 이란대사는 "이란의 작전은 전적으로 이란 고유의 자위권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필요하고 균형 잡힌 조치라고 결론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라바니 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13일 이란과 그 동맹국에서 발사된 드론과 미사일을 이스라엘이 요격하는 데 도움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라바니 대사는 이란이 미국이 공격을 받으면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바니 대사는 "우리는 팔레스타인 점령 지역의 군사 목표물을 향해 발사되는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미군이 개입하는 것을 자제함으로써 평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이 이란과 이란 시민, 안보와 이익에 대해 군사작전을 시작한다면 이란은 고유한 권리를 사용해 그에 비례해 대응할 것”이라고 이라바니 대사는 경고했다.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부대사는는 안보리 회의가 끝난 후 “어젯밤 일어난 일에 대해 안보리가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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