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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가, 중차대한 시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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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천안함 사태 등과 관련해 “국가가 중차대한 시기에 있다”며 국가 원로들의 도움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민원로회의에서 “국민원로회의에서 많은 경륜과 지혜를 모아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관련해 “미래를 속단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치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지난 1년 반 전에 우리가 경제위기를 맞았고, 올해부터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속도가 빠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남유럽발 재정위기를 들어 “유럽의 그리스가 금융위기를 맞고 있다”며 “처음에는 그리스 경제 규모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미래를 속단하기 힘든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리스나 포르투갈, 스페인 3국이 지금 매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이고 대처해 나갈지 G20의장국으로서 세계와 공조함으로써 검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 현재 (각종 경제)지수로서는 안정적”이라면서도 “세계 경제가 서로 떨어져있는 게 아니고 연결돼있기 때문에 우리 잘못이 아니더라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치밀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현안의 모든 문제점을 거기에서 논의하게 되고, 한국이 주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우리의 위상이 매우 높아지고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현승종 공동의장은 “군의 기강이라든가 안보 문제에 관해서 과거 10년 동안 해이해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사태가 전개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대처에 감탄해 마지않는다”고 말했다.
또 “천안함 문제는 앞으로도 어려운 고비를 많이 넘겨야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심오하게 비판하는 부류의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갖지 않을 수 없지만 사실대로 정치를 한다면 바른 생각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운찬 국무총리에게는 “초인 같다는 생각을 갖는다”며 “학교에 있다 정치 취임 첫날부터 고생을 겪었는데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굴하지 않고 끌고 나가는 의지와 체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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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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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