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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엔사무총장, 가자지구 구호·재건 카흐 책임조정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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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재무장관 출신.. 유엔 분쟁지 파견임무 경험 풍부
유엔 안보리의 가자지구 정전과 구호 결의안에 따라 파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네델란드 여성정치인 시흐리트 카흐가 가자지구 재건의 책임조정관으로 임명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네델란드 여성정치인 시흐리트 카흐를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구호와 재건의 책임조정관으로 임명했다.

카흐 조정관은 앞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통과시킨 결의안에 따라서 전쟁 중인 가자지구의 상황을 감시, 보고하고 가자에 관련된 정보와 유엔의 협력을 용이하게 수행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말했다.

특히 그는 유엔의 새로운 구호품 전달 체계를 개발해서 전투와 관련이 없는 가자지구의 지역행정구역에 구호품이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사무총장은 밝혔다.

카흐 조정관은 1월 8일부터 부임해서 일하게 된다. 

유엔 발표에 따르면 카흐는 정계와 인도주의적 구호 및 개발 문제에 경험이 풍부하며 외교 능력도 입증된 인물이다.

그는 2022년 1월부터 네델란드 정부에서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으로 근무했고 2017년에서 2021년 5월까지 무역개발협력부 장관으로 일했다.  그 해 9월까지는 외무장관직을 맡았다.

카흐는 유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15년에서 2017년에는 레바논 파견 특별 조정관으로일했고 2013년에서 2015년에는 시리아에서 유엔 화학무기금지 합동위원회의 특별 대사로 일하면서 국제 분쟁지역에서의 경력을 쌓았다.

유엔안보리는 22일 결의안 2070호를 채택,  가자지구의 전쟁을 즉시 멈추고 가자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게 직접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결의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유엔사무총장은 이 결의안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서 이 임무를 수행할 특별한 능력의 조정관을 파견하게 되었다고 유엔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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